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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제28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73 - 30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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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대의 고승 비탁(非濁)이 찬술한 『삼보감응요략록』은 성립 직후 일본에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한반도에는 전혀 기록이 보이지 않는 것에 비해 일본에서는 현재 여러 종류의 고사본이 확인되고 있다. 불교포교용 자료에 사용되었거나 『금석물어집』을 비롯한 불교설화집에 채화되는 등 폭넓게 수용되어왔다. 『삼보감응요략록』은 삼보의 감응영험을 지향하는 설화의 내용과 요략을 추구하는 표현방식 및 중층적인 주제의 편찬 형태 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기존의 전승 자료에서 전사하거나 초출하는 경향이 매우 뚜렷하다. 그러나 하권에 주로 수록된 지장감응설화들은 대부분 찬자인 비탁이 직접 채록한 이야기들이다. 이러한 점에서 『삼보감응요략록』의 지장감응담은 해당 문헌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적절하다고 본다. 중국불교의 지장감응담 중 가장 앞선 설화인 왕씨의 사후소생담은 『화엄경전기』에서 『삼보감응요략록』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불교 승려를 지장보살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일반적인 승려의 역할에서 사자, 특히 지옥에 다시 태어난 사람들의 구제를 책임지는 보살로 변화된 지장보살의 이야기는 중세 중국의 사후세계 관념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이후 동아시아불교의 특징을 규정하는 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화엄경전기』와 같은 초기의 지장영험담에서 왕씨의 사후소생담은 사후세계에 대한 중국적인 상상력과 지장보살 사이의 연결점을 잘 말해주고 있다. 한편 10세기에 편찬된 『지장보살상영험기』에는 이미 본격적인 지장신앙이 나타난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지장보살의 상(像)을 만들어 경건하게 모시거나 모사하고, 관련된 경전을 독송하는 등 지장신앙의 구체적인 모습은 지장영험담에서 다양하게 확인된다. 『삼보감응요략록』의 지장감응담 또한 이러한 지장신앙의 구체상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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