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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윤 (상지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11 - 23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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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인직의 초기 신소설이 후대 구활자본 대중소설에 어떻게 인용되거나 모방 혹은 표절되는지를 살핀 것이다. 1920년대 중반 이후 김동인은 이인직의 작품을 근대소설의 효시라 하여 상찬한 바 있으나, 절판 등의 상황으로 책을 구해 보기 어렵다는 호소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혈의 루』, 『귀의 성』 등 이인직의 작품을 그대로 모방한 이야기책이 유통되고 있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 분석한 『옥상화』, 『오동추월』, 『경포대』 등이 그것들이다. 근대 초기 소설사의 저변을 탐색하는 작업은 단위 텍스트의 의미와 한계를 낱낱이 밝히기에 앞서 상호텍스트성에 입각한 당대 서사의 기본형과 파생 텍스트의 관계를 유추해 내는 데 일차적인 목적을 둘 필요가 있다. 파생 텍스트의 콘텐츠와 형식은 당대 혹은 후대의 장편 서사적 기본형에 다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으며, 단적으로 당대 평균 혹은 저변에 있는 독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서의 집단적 의미를 지닌다고 보기 때문이다. 위 모방 작품들을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것은 당시 작가들의 기법적 수준이 아니라 당시 기층 독자들의 평균적인 서사 개념과 대중적 요구이다. 이인직의 신소설이 가지고 있던 이야기의 틀이 표절 및 인용, 모방을 통해 계속해서 재생산된 것은 당대 독자층의 분리와 전근대적 독자 대중의 존재를 떠나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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