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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유미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18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99 - 23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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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遺事』의 <皇龍寺九層塔> 설화와 <魚山佛影> 설화는 모두 용과 사람들 그리고 불교신앙의 관계를 다룬 작품들이다. 두 설화는 용과 불교신앙의 갈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하지만 용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皇龍寺九層塔> 설화에서 용은 주인공인 자장에게 황룡사 구층탑을 건립하면 나라가 가진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자장이 귀국해 왕에게 건의하여 용의 당부인 황룡사구층탑을 세운다. 그러자 용의 말이 실현되어 나라가 가진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 설화에서 용은 승려인 자장과 신라의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는 존재이므로 용과 사람들 그리고 불교신앙과의 갈등 상황이 드러날 수 없다. 이에 비해 <魚山佛影> 설화에서 용은 악행을 일삼아 사람들을 괴롭힌다. 가락국의 왕인 수로왕은 주술로 용을 제압하려 했으나 용의 악행은 계속된다. 용이 사람들을 괴롭힘으로 용과 사람들의 관계는 적대적일 수밖에 없다. 수로왕은 부처에게 머리를 조아려 도움을 구한다. 부처가 가락국으로 와 설법을 하자 용의 악행은 일시에 사라진다. 위엄을 가진 수로왕조차도 저지하지 못한 용의 악행은 부처의 설법으로 저지된다. <皇龍寺九層塔> 설화와 <魚山佛影> 설화는 각각 용과 사람들의 갈등 상황이 존재하지 않느냐 존재하느냐라는 이질성을 가지고 있다. 각각 설화가 가진 이질성은 외래에서 전파된 불교신앙이 신라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보인다. <魚山佛影> 설화는 불교신앙이 신라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그 해결을 보여주고, <皇龍寺九層塔> 설화는 불교신앙이 신라의 신앙으로 자리매김한 정황을 보여준다. 두 설화 모두 불교신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결국 두 설화는 불교신앙을 통한 문제 해결을 보여줌으로써 불교신앙이 가진 문제 해결 능력과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때문에 두 설화는 불교신앙의 전파(傳播)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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