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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인선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음악이론포럼 음악이론포럼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3 - 74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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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소월의 「접동새」를 수용한 한국 창작음악을 분석하여 ‘한국어의 음악화 작업’ 나아가 ‘한국적 정서의 음악적 표현’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 「접동새」 에서의 분행의 의미, 3음보 구성, 그를 통해 얻어진 점층형식 그리고 연쇄식반복은 설화라는 소재를 세심하게 의도된 적합한 형식으로 담아내는 방법이었으며, 그를 통해 미적 가치가 상승했음을 확인했다. 시 세부분석의 결과인 ‘소리-뜻’ 분석, 즉 접동새의 울음소리를 모방한 ‘접동’을 이루는 [ㅈ] 파찰음과 [ㄷ] 파열음은 폐쇄된 발음기관을 갑자기 개방해서 내는 소리이기에 탄식과 억압된 정서의 분출을 담고 있다. 이는 전체 시 구성에서의 시상을 재 확인시켜 주었다. 이외에도 시 「접동새」에서 드러나는 혼철표기, 조사 ‘-에’의 사용, 이중모음 사용, 「접동새」에서 단 한번 등장하는 구두점 ‘쉼표’를 통한 언어적 리듬도 전체 형식에서 보여준 시상을 강조하기 위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은 시에 담긴 시상과 의미가 운율적 구조 그리고 전체 형식 등과서로 상호적으로 잘 조화되었음을 확인시켜 준다. 시 분석에서 유추한 전체 구성의 점층형식과 연쇄식반복이 작곡가들의 작품에 어떻게 반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김소월의 시 구성에서의 점층형식은 작곡가들의 통절형식 가곡으로 구현되었다(나운, 정종열 등의 가곡). 예외적으로 조두남은 변형된 유절형식으로 「접동새」 가곡을 작곡하지만, 3연과 4연을 시작하는 분행을 새로운 선율로 작곡하여 시의 점층형식뿐 아니라, 연쇄식반복도 창작에 반하다. ‘죽음’을 의미한다는 내용을 작곡가들의 작품에 적용한 결과 음악적으로도 이에 상응하는 표현이있음을 확인했다. ‘접동’을 노래하는 음형은 ‘죽음’을 내용으로 하는 텍스트에도 사용되어 ‘소리-뜻’ 분석 방법을 음악 작품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나아가 가곡들에서는 창작년도와 상관없이‘접동’ 또는 ‘죽음’을 4도 하행의 ‘접동 음형’으로 하고 있는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음악에서의 라이트모티브와 동일 선상에서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김소월의 시에 담긴 시상을 ‘소리-뜻’으로 연결하여 해석할 수 있었다면, 음악에서는 라이트모티브가 시상을 일관되게 표현하는 방법이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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