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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혜진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사학회 한국음악사학보 한국음악사학보 제5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17 - 15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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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창작음악 논의에서 국악은 때로는 과거 전통음악으로, 때로는 관련된 요소로, 그리고 때로는 한국음악으로 여겨진다. 각 구도에서 국악은 시대인식, 양악과의 대립적 구도, 창작행위, 개인, 국가와 공동체문화 등의 다양한 견지에서 다르게 배치된다. 이 글은 한국의 창작음악에서 국악이 어떠한 견지와 맥락으로 배치되어 인식되는 지를 살펴봄으로써 창작음악에 관한 관점을 확장하고자 한다. 한국문화에서 국악은 제한된 범주인 동시에 열린 범주이다. 국악은 양악에 대별되는 범주로서 과거의 음악으로 제한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우리음악으로서 미래로 열려 있기도 하다. 국악이 제한됨과 열림의 역설적 구도를 지니는 데에는 우리음악의 전통과 시대성 논의에서 국악에 대한 관점과 구도가 명확하지 않았던 배경이 있다. 한국 창작음악의 논의에서 창작국악과 창작양악에 대한 시각은 양악 중심의 사고에 매몰되어있다. 음악의 정체성 문제에 있어서 양악은 한국의 음악으로서 정체성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았고 창작에서 사용되는 도구는 양악의 범주에 둠으로써 양악창작이 아닌 국악창작은 국악의 정체성과 양악적 서구화라는 시각으로 투영되었다. 한국의 창작음악 전개에서 창작국악만이 아닌 전체 창작음악을 조망하려면 국악․양악․창작의 구도를 세심하게 볼 필요가 있다. 국악은 선율적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특정 기법이 음향적 구조로 활용되기도 하며 관련된 개념이 음악적 구성의 이디엄이 되기도 한다. 소리에서부터 개념까지 창작음악에서의 국악은 창작을 위한 구체적인 요소로부터 추상적인 요소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거나 해석된다. 창작음악에서 국악기의 사용과 국악적 요소들과 관련된 개념 등은 전통, 시대성, 현대성, 그리고 민족성과 같은 담론에서 국악을 어떻게 배치하는 지 따라 음악적 활용과 해석이 달라진다. 현재 한국문화에서 창작음악을 음악으로 여기면서도 국악기가 들어가거나 국악적 재료가 사용되는 음악은 음악의 범주보다는 국악으로 모호하게 구분하기도 한다. 한국문화가 한국과 서양이 혼합된 만큼 창작음악에 대한 혼합적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 창작음악의 전개에서 국악을 배치하는 구도는 전통과 시대성을 어떻게 인식하는 지와 연계되어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전통이 시대를 구분하는 시대성보다 더 넓고 열려 있는 개념이기에 우리의 음악적 전통인 국악은 과거의 음악에 제한되지 않는 열린 범주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대적 가치나 개인적 성향을 따르는 창작자만이 아니라 전통과 시대성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열고 작업하는 많은 창작자가 존재해야한다. 우리음악에 대한 새로운 질문과 고민이 양 음악계 창작자의 의미 있는 작업으로 생산되고 한국 문화의 자생적이고도 주체적인 담론과 함께 이루어진다면 한국 창작음악은 새로운 전망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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