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민진영 (아시아문화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용봉인문논총 제5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1 - 121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벨기에 출신 감독 샹탈 아케르만의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신체와 그 움직임을 ‘여성적 게스투스’라는 개념어로 정의해본 글이다. 게스투스는 제스쳐와는 반대되는 말로서 사회적 몸짓, 타인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몸짓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적 게스투스라 함은 여성의 신체가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한 몸짓을 주로 한다면 남성의 신체는 자신이 속한 사회와 환경과의 관계들 외에는 자신을 보여줄 고유성이 없음을 행동으로 파악하게 해 줌을 의미한다. 주변의 모든 인물들과 행동들이 자기 자신의 고유성을 증명해주는 것이 남성적 게스투스라고 한다면, 여성적 게스투스는 사슬에 갇혀 있는 듯 하지만 사실은 시대와 상황, 장소들을 가로지르는 비밀스런 힘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샹탈 아케르만의 영화, <도시를 날려버려라>, <나, 너, 그, 그녀>, <잔느 딜망>, <밤새도록>, <80년대 갤러리>, <갇힌 여인>, <알마이에르가의 광기>에서는 여성적 게스투스가 영화전체에 큰 의미를 던지고 있다. 이 영화들에서는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제스쳐가 영화의 급반전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수동적 인물들이 진정 수동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가장 저항적이고 적극적인 인물들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의 인물들은 단순한 유기적 신체가 아니라 비유기적인 신체, 생각하는 신체가 된다. 여성적 게스투스를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서 본 논문에서는 신체, 공간, 춤을 분석하였고, 롱테이크, 클로즈업, 음향효과 등의 영화적 장치 또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아케르만 감독에게서 이데올로기로서의 페미니즘 보다는 페미니즘의 동반자로서의 면모를 읽을 수 있으며, 영화의 여러 요소 중에 액션이 곧 감정을 함축하고 있다는 점을 훌륭하게 보여준 감독이라는 것을 읽을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