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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은주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 동양음악 동양음악 제39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23 - 15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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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전반 우리 전통 음악 여러 분야에서는 여류 음악인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문화 흐름을 주도하였다. 판소리 분야에서도 여성 창자들이 대거 등장하여, 박록주․이화중선․김소희와 같은 대표적인 여류명창들을 배출하였다. 그러나 이 시기 등장한 수많은 여류 명창들 중 오늘날 알려져 있는 인물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본고의 대상이 되는 조농옥 역시 라디오방송과 극장 공연 ․음반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으나, 1950년 이후 일찍 활동을 접으면 서 오늘날 국악계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조농옥에 대해서는 그간 박황이 남긴 기록을 중심으로, 그녀의 본명은 조초향이며, 1920년 서울에서 태어나 8살 무렵부터 조선성악연구회에서 소리를 배우기 시작하여, 조선성악연구회 직 속 단체인 창극좌에서 활동하였고, 송만갑과 정정렬에게 학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로 조농옥의 본명은 조판순이며, ‘초향’은 ‘농옥’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기 전에 한 때 사용한 예명으 로 추정된다. 또한 서울 출신이 아니라 1920년 무렵 전라북도 남원에서 출생하여 1930년대 전반 본격적인 소리 학습 및 활동을 위하여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이주하였고, 소리를 처음 접한 것 역시 서울이 아니라 남원이다. 남원에서의 소리 학습은 남원권번의 김정문에게서 학습하였을 것이라 추정되 나 정확한 기록을 확인할 수는 없고, 서울에 상경한 이후에는 송만갑과 정정렬뿐 아니 라 이동백에게도 소리를 배웠다. 조농옥은 조선성악연구회 단원으로, 조선성악연구회 직속단체인 창극좌에서 활동하였다. 그러 나 조선성악연구회의 정기공연이나 창극 공연 관련 기사에서 조농옥의 이름이 확인되지는 않고, 다만 1936년과 1940년 조선성악연구회 주최로 열린 구제명창대회에서만 조농옥의 이름이 확인된 다. 즉, 그녀가 조선성악연구회 창립 당시부터 함께 하였거나, 창극 활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은 아닌 듯하다. 조농옥은 1935년 4월 14일을 시작으로 1945년까지 꾸준히 경성방송국에 출연하였으며, 1937 년에는 콜럼비아 음반회사에서 단가 두 곡과 판소리 8대목을 녹음하였다. 단가 중에서는 <강상에 둥둥>을 가장 즐겨 부른 점에서 정정렬에게 소리를 배웠다는 것이 확인되며, 그 외에도 <남원산 성>, <어화청춘>, <대장부한>, <운담풍경> 등 9곡의 단가를 레퍼토리로 삼았다. 판소리는 춘향가 를 비롯하여 다섯 바탕의 눈대목들을 고루 배웠으며, 춘향가 중 <춘향모 나오는데> 부분을 즐겨 불렀다. 여류 창자들이 흔히 잘 부르지 않는 적벽가에도 능하였던 바, <동남풍>과 <활쏘는 데>는 음반으로 남겼고, <삼고초려>는 경성방송국에 출연하여 총6회나 소리하였다. 즉, 그녀는 당시의 여느 권번 출신 여류 판소리 창자들과 비교하여 소리의 공력이 높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 외에 도 남도잡가 <육자백이>, <흥타령>, <개고리타령>, <보렴> 및 민요도 잘 불렀다. 1950년대 이후에는 동생 조금앵․조성실(조금례)과 함께 여성국극 활동을 주로 하였고, 1971 년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조농옥의 동생 조금앵 역시 여성 국극의 대표적인 인물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2012년 별세하였고, 현재는 조성실이 옥당국극보존회에서 간간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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