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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창식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남도민속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93 - 240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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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350여 년의 삼척기줄다리기의 원형고증에 대해 그 동안 논의를 짚어 보았다. 전형 위주의 전승맥락에서 향후 정월대보름제 행사부터 복원된 기줄을 활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삼척정월대보름제에 전통적인 기줄다리기가 복원되지 않았다. 복원의 원형성―앞머리 초가지붕 높이와 게형 선제사 후놀이―을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일제강점기 단절 이전에 가장 전통적으로 행하였던 형태로나마 복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삼척기줄다리기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변화하는’ 요인의 미래지향적 처방과 검증이 필요하다. 공동체 대동유희 이상의 가치 탓으로 삼척 사람들의 과거 기줄다리기에 매달렸다. 문화재청과 유네스코에서 최근 중요시하는 무형문화유산의 전형 고증과 전승단체의 기반은 중요하다. 우선 강조해야 할 것은 정통 삼척기줄다리기의 줄 복원에 집중해야 한다. 음양상생의 대동놀이 확정 작업과 아울러 삼척 사람들의 의지와 지혜가 집약되어야 한다. 삼척기줄다리기의 전형적 가치는 게형(문어발형) 암숫줄 큰줄에 있다. 삼척기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날 주민들의 대동단결과 풍년, 풍어를 비는 세시풍속으로 이어져 내려오다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가 1973년 재개되어 1976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원형복원의 상한선은 우선 1930년대로 봐야 한다. 삼척기줄다리기의 문화구도, 곧 보존회와 축제위원회 위상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원형 복원의 학술적 고증 작업을 통한 보존회의 조직과 전승기반을 튼실히 해야 한다. 특히 술비통놀이 정립과 기줄 트기 부문은 전문성과 계보성을 확보해야 한다. 삼척기줄다리기의 통시적인 시각에서 원형과 창조의 이분법을 고려해야 한다. 삼척정월대보름제의 지속도 이 점 매우 중요하게 적용해야 한다. 삼척정월대보름제의 핵심은 전통문화의 복원 또는 보존과 더불어 기줄다리기 등 전통문화자원의 재해석과 재창조라고 할 수 있다. 삼척기줄다리기는 고을형 쌍줄로서 주로 ‘선제사 후놀이형 대동놀이’이다. 서낭당 동제, 선농제 등을 지낸 후 마을 사람들끼리 즐기는 가운데 줄다리기가 행해졌는데 기줄다리기에 참여하기 전에 구성원 공동선 비손행위 후 기줄다리기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기줄다리기는 1936년 일제에 의해 중단된 이후 1973년 ‘삼척민속놀이위원회’가 구성되어 정월 대보름에 ‘기줄다리기’를 주축으로 삼척읍 사대 광장에서 삼척민속대제전이 거행되면서 재현되었으며, 삼척정월대보름제로 거듭 태어났으나 본질적인 유기성에는 한계가 있었다. 삼척기줄다리기의 원형, 전형, 변형 전반에 대한 전문학술백서로 집약하고 복원전승을 맥락화해야 한다.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부응하는 측면과 그간 지정 논란과 복원의 문제도 매듭짓는 방안이다. 삼척기줄다리기 가치의 재인식은 경기용 기줄다리기 선입감에서 벗어나 민선적(民選的) 운용과 대동적 전통을 동시에 살려야 한다. 세계무형문화유산적 보편성과 삼척문화적 특수성을 정립시켜 지속 매뉴얼을 구체적으로 확정해야 할 책무가 있다. 향후 타지역 문화권 비교, 공동 등재 국가, 일본, 중국 등과 국제학술회의도 개최하여 삼척기줄다리기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 향후 복원형 삼척기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제 행사 후 영구보관을 통해 유산적 상징성과 문화관광자원의 소통성을 살려야 한다. 이러한 검증과 가치 부여를 통해 기줄의 원형 모습 확정, 기줄 제작 보유자 확대, 기줄 자원화 관련 활성화 정책도 확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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