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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목화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58輯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37 - 16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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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정월대보름을 사례로 전통 혹은 민속이라고 불리는 현상의 창출 과정과 마을 정체성의 변화에 대해 고찰하였다. 민속마을로 지정된 이후 1990년대 무렵 승주군의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마을 주민들 스스로가 ‘살아있는 민속촌’이라는 명성에 부합되도록, 대보름 민속을 발굴 · 복원하였다. 이는 마을 주민들이 전통 경관과 건조물과 같은 유형 문화와 함께 무형의 전통문화를 갖춰야만 민속마을로서 위상이 확립될 것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필요에 따라 자신들의 방식과 기준에 맞추어 전통을 복원, 재구성, 창출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마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복원하지 못한 것은 외부에서 채택 ·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통의 창출 과정은 마을 정체성 강화와 일정하게 관련 맺고 있으며, 개인 및 마을의 이익과도 직결되어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전통은 현재적 맥락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되었으며, 그 의미 역시 새롭게 부여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날 낙안읍성에서 행해지고 있는 정월대보름은 참여 주체가 확대되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각자의 이해관계가 반영된 다양한 힘들의 결합으로 구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민속마을의 지정과 관광지화
Ⅲ. 대보름 민속의 변용과 창출
Ⅳ. 전통의 실천과 마을정체성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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