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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선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한중인문학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5 - 6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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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풍요롭고 다양한 해방기 귀환소설의 양상을 확대하고자 귀환을 통해 해방공간의상황을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김광주의 귀환 삼부작(<양자강연안>, <바다는 말이 없다>, <남편은 무능했다>)에 주목하였다. 김광주 귀환 삼부작은 혁명가들의 후일담을 통해 귀환사회의 커뮤니티를 비판적으로 그려내면서 해방공간의 생리를 가식 없이 서사화하였다. 이는 작가가 체험한 바 있는 상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된 역사적 인식의 연쇄적 측면인 것이다. 귀환소설과 회고적 상해 이미지는 상해시절에 발표한 소설과 자연스럽게 맞물리면서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지사(志士)와 그 후예들의 이야기를 통해 해방공간의 양면성을드러낸다. 해방후 남한 사회에서 더 이상 이상적인 혁명가는 찾아볼 수 없다. 과거 상해에서혁명을 했다는 ‘구파 선생’, ‘지산’의 모티프는 여러 작품 속에서 나타나지만 서사에 실질적 의미가 없으며 다만 그들의 자식들이 ‘혁명가의 후예’로서 주인공으로 설정되는데 ‘아들’은 대개정치적ㆍ경제적으로 무능력한 사람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물로 설정되고 ‘딸’의 경우경제적, 물질적으로 타락한 매춘부가 되어 혁명가의 이름을 더럽히는 인물로 등장한다. 해방 공간 귀환소설을 통해 해방기의 이중성과 혁명‘가’(家)의 좌절과 모멸감을 다룬 김광주는 한국전쟁 이후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피난과 환도의 서사에서 세태를 배경으로 현실의부조성을 파악하지만 이를 극복하려는 냉혹한 비평정신에까지 이르지 않는다. 귀환소설에서이미 예고된 바 현실적 패배, 구원의 거부를 통한 시니시즘의 세계가 이후 김광주 소설의 전면을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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