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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수정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시가문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11 - 34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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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석주 권필의 제화시를 고찰한 것이다. 권필은 척당불기(倜儻不羈)의 삶을 살았던 시인이다. 세상에 대한 비판적 안목과 치열한 시정신을 발휘하였다. 지금까지 그의 시문(詩文)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의 제화시는 다른 시에 비하여 크게 조명되지 않았다. 제화시는 그림과의 융합을 통해 화의(畵意)와 시정(詩情)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따라서 문학의 미적 형상화로 미감의 집약을 이룬다. 이로써 본고를 통해 권필 제화시의 미감을 규명하면서 제화시의 형상화 방식을 논하였다. 먼저 권필 제화시를 구성적 측면에서 특징을 살펴보았다. 시제(詩題)를 주로 영화(詠畵)와 제화(題畵) 등으로 표기하였다. 또한 시제에 주로 인물명을 제시하였다. 이는 작품의 연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또한 제화시에 절구, 율시, 고체시 등 다양한 시체를 구사하였다. 이러한 권필 제화시의 형상화 방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상외지의(象外之意)의 전아(典雅)한 미감을 갖추었다. 즉 권필은 그림의 형상(形象) 너머의 뜻을 간파하고 창출하였다. 그러면서 시 속에 선비적인 풍류를 표출하였다. 그의 정신세계에 있어 구속됨이 없는 여유로움은 시에 있어 여유와 위트를 담게 하였다. 이처럼 그림 밖의 뜻을 재창출하면서 전아한 멋을 담은 작품을 남겼다. 때로는 문인의 풍류적인 태도를 읊었으며, 때로는 유가적 자세를 올곧게 그려내면서 전아한 미감을 표출하였다. 둘째, 시중유화(詩中有畵)의 기려(綺麗)한 미감이 드러났다. 시정과 화의가 합일을 이루면서 기려의 미감을 담았다. 그림의 색감과 시의 색감이 어우러지기도 하고 감각적 표현으로 작품에 생동감을 부여하였다. 그림에는 미처 담지 못하는 세찬 물소리, 지저귀는 새소리뿐만 아니라, 가까이에서 부는 듯한 바람에 대한 촉감까지 표현하였다. 즉 화가가 지면에 표현한 그림을 권필은 최대한 감각적으로 입체화하였다. 마치 수놓은 비단과 같은 기려의 미감을 드러냈다. 셋째, 이형사신(以形寫神)의 청기(淸奇)한 면모를 표출하였다. 그림의 형상으로써 작가의 정신을 담고자 하였다. 그 속에 청기의 미감을 실었다. 맑은 밤, 찬 밤하늘의 달빛은 밝음과 깨달음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는 시어 속에 이러한 명징(明澄)한 경지를 담아냈다. 시는 끝났지만 그 명료함은 계속 이어지는 듯하였다. 깨끗하면서도 명료함을 갖춘 청기의 미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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