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명표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55 - 375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김환태의 비평적 기반을 이루고 있는 동심의 심미화 과정을 살핀 것이 다. 그의 비평에는 낭만주의적 속성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동심은 그의 예술지상주의 비평을 단단히 지탱해주고, 한국근대비평사에 설자리를 마련해 준 심미적 성향이다. 동심은 향수와 함께 그의 심리적 저층부에 자리하고, 주요한 비평적 주장을 앞세울 적마다 논리를 후원하였다. 향수는 동심의 세계를 지향하는 주체의 심리적 방어기제이 다. 그의 비평에서 ‘순수’는 향수의 대상, 곧 동심의 비평적 표현이다. 김환태가 향수에 잠길수록 동심은 추상화되어 주관적 차원으로 편입된다. 이 지점이 그의 ‘순수비평’이 ‘인상주의 비평’으로 이름을 바꿔다는 찰나이다. 동심의 소지자로서의 어린이는 직관적 사고와 주관적 행동으로 일관한다. 그들은 물활론적 사고를 앞장세우고 세계에 대한 무지를 상상력으로 승화시킨다. 이 점에서 그들의 상상력은 ‘무관심적이다. 이것을 ‘주관적 보편성’으로 이름한 이는 칸트이다. 상상력에 기반한 어린이기의 심미적 충동은 천재성과 개성이 발휘된 ‘무목적적 합목적성’ 으로 승격되었다. 김환태는 ‘무관심적 만족’과 ‘몰이해적 관심’을 중시하여 동심에 기반한 자신의 주관적 비평에 객관성을 보전하려고 시도했다. 이와 같이 동심은 김환태 비평의 근원이자 보루이다. 그는 철저히 동심의 ‘순수’를 옹호하고 독자적인 비평세계를 구축하였다. 이 점에서 그의 ‘예술지상주의 비평’은 식민지시대의 강고한 질서와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환태의 비평은 식민 이전의 ‘순수’한 상태로 회귀하고 싶은 동심을 심미화해 가는 과정이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