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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윤 (상지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6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87 - 30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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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제와 그의 작품에 대한 연구사의 축적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그의 작품들이독립적인 의의를 갖지 못하고 당대의 국내외 텍스트 혹은 전대의 텍스트와 수많은 접점을 만들고 있어 단독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한 것이라 추측된다. 『 목단화 』는 김교제의 첫 신소설 작품이며, 후에 『 화중왕 』으로 개작되는 등의 정황으로 보아 작가가 특별한 애착을 가진 작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화중왕 』은 초기 작품의 정수라고 할 수있는 『목단화』의 서사를 재현하면서 1910년대 후반 이후 1920년대까지 작품 활동을지속하려는 작가의 욕망을 짐작할 수 있는 텍스트이다. 김교제의 전체 저작 중 작가의특질을 가장 명확히 보여 주는 텍스트의 하나인 『목단화』 서사의 원형이 후기 구활자본 대중소설에 어떻게 수용되고 계승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목표이다. 박철혼 저 『홍안박명』은 후기 구활자본 대중소설이 다수 출판 및 유통되던 시기에 『목단화』 혹은 『화중왕』의 서사를 그대로 차용한 모방작인데, 『목단화』가 제시한 ‘여성 인물의 교육 사업 참여’를 그리지 않은 점, 『화중왕』에서의 ‘부부의 재결합과 안락한 가정의 구축’이라는 결말의 내용을 그대로 따른 점 등을 주목해 보면 그 저본은 『화중왕』임을 알 수 있다. 『홍안박명』의 후기 구활자본 대중소설로서의 평범성과 한계는 『목단화』에 비해 구소설적 퇴행을 보인 『화중왕』의 통속성을 그대로 답습한 데 따른 것이다. 김교제는 초기작 『목단화』의 결절된 서사를 『 화중왕 』에서 보완하여 완결성을 높였으나, 원 서사에서 엿보이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관심을 『화중왕』에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그래서 현재까지 밝혀진 마지막 작품 1923년 작 『경중화』에서 다시 한 번 능동적 성격의 여성을 형상화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박철혼은 김교제 초기의 『목단화』나 말년의 『경중화』가 아닌 모색기의 『화중왕』을 모방의 저본으로 택함으로써 당대 구식 독자의 요구에 충실한 통속적 서사를 재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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