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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의령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인류학회 한국문화인류학 한국문화인류학 제50권 제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 - 4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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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고양이’에서 ‘길고양이’로의 급격한 명칭의 변화에서도 보듯이, 지금의 생정치적 맥락에서 동네와 골목이라는 도시 공간에 서식하는 고양이라는 동물은 손쉽게 죽일 수 있는 존재이기보다는 가능한 한 살게 해둘 또는 살려야 할 존재가 되었다. 이는 물론 20여 년 전과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등장한 ‘반려동물’ 문화(즉, 네 가구 중 하나 꼴로 존재하는 반려동물의증가), 그것에 의해 추동되는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및 동물 관련 각종 TV프로그램들의 등장과 가시적으로 연결된다. 이 논문은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이 같은 시선의 변화를 단순히 동물권의 확장 또는 생명 존엄성과 생명 감수성의 증대라는 진보의 프레임이 아닌, 동물, 동물–인간 관계, 더 나아가 ‘인간’을 인식하고 관리하고, 더 나아가 통제하는 방식의 변화라는차원에서 접근해보고자 한다. 길고양이가 ‘생의 주체’이자 돌봄의 대상으로 점차 가시화되는현상은 생권력(biopower)에 관한 푸코의 논의가 인간을 넘어서 비인간으로 확장될 수 있는가능성을 시사한다. 길고양이 관리의 최적화를 목표로 한 서울시의 “길냥이를 부탁해” 사업에서 생명관리의 대상으로서의 길고양이라는 새로운 정의는 길고양이와 인간에게 각각 다른 방식의 (재)주체화를 요구한다. 이 논문은 그와 같이 거시적이고 가시적 차원에서의 변화가 사실상 현장에서 상충하는 돌봄 모델들, 그 안에서 생산되는 길고양이에 관한 이질적 정의 및 개입 방식들에 의해 유보되고 있음을 서술하고 궁극적으로 그 과정에서 동물복지가규정하는 포스트휴먼 공동체가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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