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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병한 (영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한국사상사학 제5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93 - 22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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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의 법신론은 스승 구마라집의 비유비무(非有非無)의 중도 실상, 무자성의 공(空), 무상(無相)・무위(無爲)론을 계승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승조의 법신론에는 이전 붓다 중심의 생신과 법신이라는 2신설 구도를 벗어나 세간 범부의 육신과 출세간의 대승 불・보살의 법신이라는 2신설로 전환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범부의 육신은 대승의 법신에 의해 구제되어야 하는 것에 기반하고 있는 것으로, 승조의 불・보살의 대승 정신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구마라집의 불신론은 초기 대승불교의 2신설에서 중기 대승불교의 삼신설로 발전하는 중간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승조 역시 이의 연장선에서 법신・응화신・보신의 삼신설을 더욱 확장하여 짙게 드러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여기에서 법신은 삼계를 초월해 있는 것으로, 또 응신과 화신은 법신의 방편으로서의 몸으로 중생의 구제를 위해 일시적으로 세간에 드러내고 있는 것에 비하여, 보신은 삼계에 두루 퍼져있으면서 모든 육정의 작용에 의해 생긴 번뇌에서 일어나 분별의 상을 짓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또한 대승 방편으로서의 응신과 화신에 비교하여 보신이 오히려 폄하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승조는 ‘깊은 뜻을 담고 있는 경전’ 즉 ‘심경’을 대승의 불신이며 법신이라고 주장하여, 대승의 방등경을 공(空)・무상(無相)・무작(無作)・무기(無起)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또한 구마라집까지의 법신과 색신의 2신설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강력한 법신 중심의 불신론을 제안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주장은 당시 남쪽의 여산 혜원이 불변하는 법체가 항상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더욱 주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5세기 전후의 법신론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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