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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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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유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이창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0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23 - 234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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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일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W자 곡선의 형태를 그리며 변화해 왔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든, 소위 ‘일본적 특수성’을 보여주는 사회현상의 하나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사실에 착안하여, 일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의 트렌드가 바뀌는 3개의 시점(1975; 1992; 2012)을 기준으로 전후 일본경제를 4개의 시기로 나누어, 각 시기별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에 어떠한 구조적 충격이 가해졌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각 시기마다 일본의 경제상황을 반영한 구조적 충격이 있었고, 특히 고도성장기와 장기침체기에는 ‘일본적 특수성’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규정하였다. 두 시기는 전업주부화가 진전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도성장기에는 가정 내 분업을 전제로 한 합리적 선택이, 장기침체기에는 취업기회의 축소로 인한 비자발적인 선택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각 시기별로 일본 노동시장의 젠더격차에 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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