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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진수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89 - 32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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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상주지역 공동체문화 실천이 어떠한 양상을 띠고 있으며, 어떠한 문제의식 속에서 규명될 수 있는지를 탐구해보고자 하였다. 먼저 상주지역 공동체활동은 기존에 자리 잡고 있었던 체계와 규율, 법, 제도 등과 같은 표준에서 벗어나 그 운동의 지형을 넓혀가고 있는 양상을 띠고 있다. 다양한 욕망이 서로 상충하는 가운데, 잠재되어 있던 다양한 운동들로 구성/조직/변주/변형되어 전개되는 과정을 자율주의적 문체 속에서 해석해보고자 하였다. 이 글에서 상주지역의 공동체문화 실천을 자율주의의 문제설정을 통해 조명하는 것은 노동과 자본을 중심축으로 하는 노동과 여가문화에 대한 이분법적 사유 틀이 유동적이며, 불안정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가정을 입증하는 것과 연관된다. 또한 체제에 저항하는 반-시장적, 반-자본주의적 대안활동이 어떠한 양상을 띠며, 어떠한 조건 속에서 발현되는지를 밝혀내는 것과 관계된다. 자본주의 체제의 도입과 더불어 민속문화가 여가문화로 구조화되어 고착화되어 가던 것이, 지금의 인지/디지털자본주의 체제에서는 그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이러한 지점에서 포착되는 공동체문화 실천은 민속문화와 횡단/교차/중첩하면서 구조화된 경계 사이의 틈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여가문화의 범주로써 이해되지 않는 민속문화의 발현과 재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주지역 공동체문화 실천의 성격은 자율과 연대의 참여문화로써 민속문화를 재인식/재조명하고 있는 ‘자율문화’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의 운동을 ‘자율문화’의 성격이라는 점을 규명하기 위해 세 가지의 문화유형 구분인 민속문화, 여가문화, 공동체문화로 설정함으로써, 노동(일)과 여가문화의 구도 속에서 잉여로 남게 된 공동체문화 현상은 민속문화의 발현/재인식/재조명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상주지역의 공동체문화 실천에서는 자본주의 체제의 현실적 조건과 내재적인 운동성이 서로 경합하고 결부되는 과정에서 양가적인 속성도 발현되고 있다. 구조 내부의 여러 사람들이 자율적이고 대안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가운데, 상이한 욕망들이 충돌하는 경합의 장에서 생겨난 제문제의 영역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 상황은 상주지역 공동체문화 실천이 한국사회에서 자본주의 체제 전환의 이행 속에 조건 지어져 있으며, 체제 전환에 따른 모순적인 환경과 구조 속에서 태동한 ‘자율적인 대안운동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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