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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선 (東京大学)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5 - 32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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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의 운용과정에서 드러난 불균형 시정의 일환으로 글로벌 전 략이 도입된 이후, 급변하는 등재 경향에 걸 맞는 협약 당사국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그 중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유산으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조건부 등재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하 피란수도 부산유산)’은 단절된 근현대사의 기억을 복원하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학술 담론과 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한편 2017년 문화재위 원회 심의에서 비교 분석 강화와 유산 선정 논리 입증, 피란민 구성요소 보완이 지적된 바 있어, 본 연구는 이에 중점을 두고 일본의 근대유산 등재 사례를 고찰하여 시사점을 도출 했다. 나아가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이론 및 방법론적 전략을 제언 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구체적인 논리를 마련했다. 본 유산 은 전쟁의 상흔에서 재건 및 평화, 상생 등 인류애를 지향하는 다층적 팰림세스트 (palimpsest)라는 점에서 유네스코의 설립 취지와 세계유산의 보편 이념과 상통한다. 이 에 따라 본 유산을 피란민과 기존 시민, 정부, 유엔군의 다성적 목소리가 투영된 ‘기억유 산’으로 접근하여 유산 당사자들을 ‘회복탄력성 있는 공동체(resilient community)’라는 내러톨로지의 핵심 주체로 나타낼 것을 제시했다. 또한 피란민 생활상 구성요소로 아미 동 비석마을과 전시 교육·국난 극복의 구심점이 된 초량교회를 제안했다. 둘째, 구성요소 간 유기적 연계성을 관계도로 도식화하여 평화 수호를 위한 회복탄력 적 공동체의 증거임을 등재신청서에 나타내도록 강조했다. 셋째, 4가지 관점에 입각한 비교연구의 일례로 프랑스·벨기에가 등재 추진 중인 잠정유산을 선정하고 세계인문학 포럼 등 국제 학술의 장에서 피란수도 부산의 의의를 전파할 것을 제언했다. 넷째, 22개 참전국 연구 기관과의 협업과 유네스코 역사도시경관(Historic Urban Landscape) 권고에 부합하는 보존관리체제 구축을 통해 사회적 총의를 확장할 것을 강조 했다. 마지막으로 물증 확보를 위해 세계기록유산센터와 연계하여 피란 기록을 세계기 록유산에 등재함으로써 세계유산 등재의 선순환 효과를 전망했다. 종합하여 본 연구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여 궁극적으로 세계유 산의 학술적 기반을 정초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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