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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솔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고고학연구소)
저널정보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호남고고학보 제65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6 - 103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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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벽주건물은 수혈식이나 고상식과는 구별되는 지상식(地床式)건물로, 목주와 점토 등으로 이루어진 벽체가 지붕을 포함한 상부 구조를 받치는 내력벽의 구조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벽주건물은 한성기 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웅진·사비기에는 본격적으로 나타나 주류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연구성과는 많은 편이지만, 최근 들어 사비기 유적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형태가 보이고 유구 중복관계도 확인되어 건물의 범주를 재검토하면서 단계적으로 파악해보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판단된다. 본고에서 백제 벽주건물은 기둥 축조방식, 즉, 기둥의 설치방식에 따라 굴립주식과 초석주식으로 형식을 분류하고, 굴립주식은 구의 너비와 정연한 정도, 주공 크기와 초석이나 그에 가까운 초반석이 혼재한 정도에 따라 세분하였다. 초석주식도 초석 구덩이의 유무에 따라 세분하였다. 유구의 중복관계 등을 근거로 그 변천 양상을 살펴본 결과, 한성기에 이어 웅진기∼사비기초까지 굴립주식 중 벽구가 있는 A식과 수혈식의 B1식이 이어지다가(1단계), 부여 능산리사지 강당지 등으로 보아 567년 이후인 6세기 후엽에는 초석주식 벽주건물이 나타나고 이와 함께 굴립주식 중 벽구가 없는 B식이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 굴A식, 굴B1식도 이어지지만 굴B2식이 나타난다(2단계). 3단계에는 초석주식도 이어지며 중요 유적에서 굴B3식도 추가되는데, 그 시기는 대체로 7세기 초 이후 전·중엽으로 추정된다. 백제의 벽주건물은 사비기에 큰 변화가 나타나는데 건물 구조뿐 아니라 부가적인 요소로 보아 초석주식 벽주건물의 출현과 관련이 깊다. 초석주식 벽주건물은 집안 동대자유적 등 고구려 건물지의 영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비기의 벽주건물은 초석주식의 영향으로 벽구의 소멸, 초석이나 초반석 등의 사용으로 기둥의 지상화 등이 나타나는데 이는 벽체에서의 기둥 비중과 지붕에서의 기와 사용이 늘어나는 건축기술상의 발전으로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해진 사비기의 벽주건물은 사비도성이나 왕궁 유적, 지방 거점성, 그리고 각각의 외곽지역에 형식, 수량에서 성격과 위계를 달리하며 분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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