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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정기 (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 역사신학논총 역사신학논총 제37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 - 4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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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재침례교도는 개혁자들로부터 행위구원을 가르친다는 비판을 받았고 그런 시각은 20세기까지도 이어졌다. 재침례교 신학자 발타자르 휩마이어의 구원론 역시 펠라기우스주의 내지 반펠라기우스주의(Semi-Pelagianism)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데이빗 스타인메츠(David C. Steinmetz)는 “Scholasticism and Radical Reform: Nominalist Motifs in the Theology of Balthasar Hubmaier”(1971)라는 논문에서 휩마이어의 구원론에 가브리엘 비엘(Gabriel Biel)의 원리, 즉 ‘하나님은 자신 안에 있는 것을 행하는 자에게 은혜를 거부하지 않으신다’(facientibus quod in se est deus non denegat gratiam)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스타인메츠에 따르면 휩마이어는 타락하지 않은 영의 의지로 구원의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았다. 죄인은 자신 안에 있는 두 가지 자원, 곧 ‘타락하지 않은 영의 의지’와 ‘자연 안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로 인해 복음을 듣지 않고도 하나님께 돌이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휩마이어는 구원에 있어서 언제나 은혜의 선행성을 인정했다. 스타인메츠의 주장과는 달리 휩마이어는 말씀이 일차적으로 역사하지 않으면 영은 육에 갇혀 무력한 상태로 남아있다고 했다. 스타인메츠는 휩마이어의 구원론에서 말씀이 두 단계로 역사한다는 점을 간과했다. 하나님은 먼저 모든 사람에게 말씀을 보내셔서 영을 해방시키고 혼을 치유하셔서 자유의지를 발휘할 수 있게 하신다. 그러면 영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원을 위해 부르짖을 수 있게 되는데, 하나님은 그에 대한 응답으로 복음 선포자를 보내주셔서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신다. 즉 말씀은 먼저 보편적 선행은혜로 모든 사람에게 임하고, 다음은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에게 거듭나게 하는 은혜로 임한다. 스타인메츠가 자연상태에서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의 증거로 제시한 「의지의 자유」(1527)의 이디오피아 내시와 고넬료의 예는 휩마이어의 다른 논문과 비교해 보면 이미 말씀을 듣고 구원을 갈망하는 부류의 사람들로 이해해야 함을 알 수 있다. 휩마이어는 보편 속죄와 자유의지의 협력을 구원의 필수요소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17세기 아르미니우스주의를 예견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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