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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은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동국역사문화연구소(구 동국사학회) 동국사학 동국사학 제6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05 - 24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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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일대에 펼쳐진 계립령은 고대부터 소백산맥의 남북을 잇는 주요 교통로였고 이곳에 전해오는 많은 석불 · 마애불들은 고대로부터 여행자들이 숙박하고 예배하는 도량으로서의 불교사원이 그 일대에 활발하게 경영되었음을 말해준다. 계립령로 주변에 전해오는 석불과 마애불상들은 약사불과 미륵존상이 많은데, 본고에서 살펴보는 여섯 구의 불상들과 석조광배 한 점 가운데, 미륵암지 마애미륵여래좌상과 미면사지 광배를 제외하고 대부분 신라하대에서 고려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나말여초기에 들어 계립령로를 통한 남북간 이동이 빈번해지면서 문화적 주요 통로로서의 역할을 크게 하였음을 말해준다. 불상들은 신라지역 고식(古式)의 도상을 충실하게 계승한 상과 나말여초기의새로운 도상이 반영된 상들이 공존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까지 삼국시대 신라 불상들이 여전히 제자리에 있었을 경북 북부의 안동, 봉화지역과 지리적으로 연결되어 그 지역 고식의 전통이 문경지역에 전해 내려올 수 있었고, 동시에 교통의 요충지인 이곳에 당말오대의 새로운 불교미술의 요소가 전해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이것은 계립령 일대의 사찰들이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었던 점과 관련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변 교통로를 따라 계립령의 하늘재 남북으로 불상양식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충주 미륵대원 석굴의 소형석조여래좌상이 문경 갈평리사지 석조약사여래좌상과 착의양식과 옷주름의 표현 등에서 유사성을 보이는 것은 이런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문경 대승사 미륵암지 마애미륵여래좌상은 법상종이 크게 유행했던 고려중기의 불상인데 중앙지역의 여러 법상종 사찰에도 오늘날 전하지 않는 대형 미륵불상이다. 이 지역에 법상종의 주존인 미륵존상이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교통로상에 위치한 문경지역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중앙 불교계의 움직임을 빨리 수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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