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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식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강영신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실학학회 한국실학연구 한국실학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43 - 387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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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열하일기』에 등장하는 三厄을 중심으로 그 起源과 變貌樣相을 살펴보았다. 왕민호가 제기한 삼액은 홍대용과 이덕무가 망건과 전족을 액운으로 명시한 내용을 부연하고, 오위업이 연초를 火異로 규정한 내용을 새롭게 구액으로 추가한 셈이다. 더욱이 삼액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당시 연행록과 필기․유서와 밀접한 관련을 지니며, 이전의 삼액 관련 지식과 정보를 수집․정리하고 있다. 이는 『열하일기』가 당시 지식과 정보를 총망라한 사실을 반증한다. 따라서 이전 삼액 관련 지식과 정보를 총망라하여 ‘法古而知變’한 것이 바로 『열하일기』의 삼액인 셈이다. 『열하일기』의 삼액은 이후 연행록과 필기 및 유서에 다양한 변모양상을 드러낸다. 『열하일기』 가운데 왕민호의 언급을 그대로 수록하기도 하고, 내용을 재구성하는 방식도 등장한다. 이와는 달리, 삼액을 수용하면서 각종 문헌 등을 인용하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며 변증을 시도한다. 다른 한편으로 박지원과 왕민호의 필담처럼 삼액을 필담의 소재로 활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열하일기』의 삼액은 ‘刱新而能典’하여 수용․변증․활용 등 다양한 변모양상으로 확대․재생산된다. 그렇다면, 삼액의 기원은 『열하일기』의 삼액 수용으로 ‘法古而知變’에 상응하며, 삼액의 변모양상은 『열하일기』의 삼액 재생산으로 ‘刱新而能典’에 부합한다고 하겠다. 『열하일기』의 삼액을 통해서 법고창신의 실체를 거칠게나마 추적한 바, 『열하일기』는 기존의 지식․정보를 끊임없이 수집하고 정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지식․정보를 확대하고 재생산한다. 이는 『열하일기』뿐 아니라 지식․정보를 아우르는 연행록과 필기 및 유서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안으로, 조선 후기 지식․정보의 특징적 면모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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