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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연희 (대전원앙초) 박용한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초등교육학회 초등교육연구 초등교육연구 제33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69 - 19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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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발음중심 한글지도 프로그램을 통한 중재가 이들의 초기 문해력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실험집단인 한글해득 수준이 낮고 진전도가 높지 않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5명에게 회기 당 30분씩 총 15회기의 발음중심 한글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읽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중재를 받지 않은 비교집단 및 그 외 학생들로 구성된 참조집단과 한글해득 수준을 비교하였다. 또한 단일대상연구 방법 중 중다기초선 설계를 사용하여 실험집단 학생들의 한글해득 수준에서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년말 한글해득 수준을 비교했을 때, 중재집단의 학생들은 참조집단 학생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중재를 받지 않은 비교집단 학생들의 경우 참조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은 한글해득 수준을 보여주었다. 둘째, 중재를 받은 학생의 한글해득 검사 정반응률이 평균 10%p 이상 향상되었고, 5명 중 4명에게서 중재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재를 받은 학생들은 중재 전과 비교하여 1분 동안 정확하게 읽은 낱말 수가 평균 12.5개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한글해득을 위한 조기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발음중심 한글지도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을 통해 읽기에 어려움을 갖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지도 방법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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