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애자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와예술콘텐츠연구소 문화와 예술연구 문화와 예술연구 제15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1 - 102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선시대에는 여성들을 위한 규범서가 있다. 그 가운데 여사서는 영조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책으로 여성의 교육과 덕행 및 수양 등을 기록한 책이다. 1736년에 간행한 초간본과 1907년에 간행한 중간본 그리고 이후 중간본을 토대로 19세기경에 한글로 필사한 필사본이 전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필사본은 간행본과 달리 한글로만 필사되어 있고 한글서예가들이 범본으로 삼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 필사본을 참고로 하여 먼저 간단하게 서지학을 살펴본 후 이를 기저로 하여 필사본 ‘정자’에 나타난 결구와 서사기법의 특징 및 예술적, 서예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에 대한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지학 연구는 『여사서』가 국내로 유입, 간행한 동기ㆍ시대배경ㆍ언해자ㆍ내용ㆍ여사서의 종류와 서체 등을 살펴보았다. 초간본은 1736년(영조 12년)에 홍문관 제학 이덕수에게 4권 3책의 『여사서』를 언해하도록 명하여 간행하였고 출판된 번역본에 영조가 직접 서문을 썼다. 언해 순서는 『여계』ㆍ『여논어』ㆍ『내훈』ㆍ『여범』 순이고 언해 방식은 원문에 독음과 구결을 단 후에 한 칸 낮추어 언해를 첨부하였다. 중간본은 1907년에 간행한 목판본 『여사서』가 있다. 이는 박만환이 한글로 번역한 뒤 송병순이 서문을 쓰고 전우가 발문을 적은 것이다. 순서는 초간본과 달리 『여계』ㆍ『내훈』ㆍ『여논어』ㆍ『여범』의 순서로 실려 있다. 이 중간본은 언해가 초간본과 전혀 다르다. 한자음은 없고 한문 원문을 싣고 그 뒤에 언해를 붙였는데 이 언해는 초간본에 비해 의역체인 점이 크게 다르다. 초간본의 판 사항은 활자본이고 중간본의 판 사항은 목판본이며 이후 중간본을 모본으로 삼고 필사한 필사본은 모두 년대와 필사자가 미상이다. 둘째,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여사서> 필사본 가운데 정자를 선택하여 서사기법의 특징을 결구와 기법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초성과 중성에 접필하여 필사한 가로 점은 앙ㆍ평ㆍ부와 같이 3종류로 분류하여 부드럽고 우아함이 나타난다. 기필 부분은 45° 각도의 노봉으로 꺾어 예리하고 굳세다. 가로획 수필 부분은 대체로 무겁게 눌러 필획을 전환하면서 수렴 회봉하여 굳세고 온후하며 부드러운 느낌이 나타난다. 필획의 굵기와 방향은 변화를 많이 주지 않았고 자간은 붙이고 행간을 넓혀 시원해 보인다. 공간 배분은 비율이 같아 형상은 단아하고 아름다우며 엄숙함이 나타나 규범서로서 손색이 없는 글씨이다. 셋째, 한글 필사본 자료의 가치는 예술적 가치와 서예적 가치를 함유하고 있다. 먼저 예술적 가치는 한글이 가지고 있는 미적 조형의 규율에 따라 예술적으로 갖추어야할 법도가 충족 되고 우리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운 글씨로서 손색이 없다. 서예적 가치는 범본으로 삼고 있는 필법이 부합되어 한글서예 작품으로 가장 핵심적인 가치라 할만하다. 이상과 같이 본 논문에서는 <여사서>의 서지학과 서사기법에 대한 이론을 연구하였다. 비록 문자의 결구와 기법에 대한 간단한 연구이나 이후 한글서예의 이론 연구에 기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