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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유신 (영산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7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11 - 23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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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과 <마더>는 페미니즘의 지난한 아젠다 중의 하나인 모성의 문제에 치열하게 천착하면서 인상적인 여성상을 그려낸다. 따라서 본 논문은 두 편의 영화 속에서 여성성과 모성이 어떻게 구성되는가를, 한편으로는 시네페미니즘의 이론과 비평을 경유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텍스트의 표면과 심층을 횡단하면서 탐색해보고자 한다. <밀양>의 신애는 아들의 죽음이 낳은 고통과의 대면에 실패한 채로 하나님이라는 절대자와의 무모한 영적인 싸움에 나서는 어머니라면, <마더>의 마더는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면서 점차 괴물이 되어가는 어머니이다. 그렇다면 두 영화 속에서 아들의 상실과 관련된 상처나 두려움으로 파괴되어 가는 어머니들의 모습은 지배적인 재현의 시스템 내에 갇혀 있는 것으로 봐야 하는가 아니면 모성의 창조적 파괴성에 대한 재현으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경로로 봐야 하는가? 여성들의 말하는 몸과 살아 있는 목소리는 억압적인 권력 담론의 그물망을 뚫고 출몰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여성의 히스테리나 광기는 다양한 서사와 이미지들을 통해서 때로는 혐오스러운 비체로서, 때로는 위협적인 메두사로서 남성적인 지배 질서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거나 이 질서를 넘어서서 탈주하기도 한다. 물론 파괴적으로 보이는 여성과 모성의 재현이 단지 출구 없음의 증후이거나 변형된 패배의 선언이 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따라서 영화 속에서 여성 주체와 관련된 심리적 특성과 개인적 정체성이 양극화를 넘어서서 더 다양하게 그려져야 하고, 이는 재현의 시스템 자체를 변화시켜줄 실제적인 변화 역시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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