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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혜진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4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7 - 7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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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강’과 ‘엽’의 형식을 가진 <진작>과 그 선율을 차용하여 만들어진 <치화평>이 어떠한 요인에 의해 서로 다른 선율과 형식을 갖게 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 <진작 3>과 <치화평 3>의 ‘가사와 여음’, ‘정재에 삽입된 양상’과 관련하여 두 악곡의 선율과 형식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작>의 각 시행에 배치된 각 음보(音步)의 선율은 <치화평> 각 시행의 구(句)와 대응관계를 갖고 있었다. 즉, <진작>의 가사 한 음보에 배치된 선율은 <치화평>의 가사 한 구에 상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시행의 구조는 <진작>은 3음보, <치화평>은 3구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또한, <진작>의 가사는 당대에 ‘충신연주지사’로 널리 인식되어 <치화평>이 삽입된 ‘봉래의’의 창제 목적과도 부합하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진작 3>과 <치화평 3>은 동일한 선율의 1행ㆍ2행ㆍ4행 여음을 각기 다른 위치에 사용함으로써 가사 내용의 분리 정도를 달리 하고 있었다. <진작 3>은 주로 2행 여음을 사용하여 각각의 ‘강’과 ‘엽’을 분리해주고 있었고, <치화평 3>의 각 장은 <진작 3>의 ‘부엽’에 상응하는 선율로 마친 뒤, 2행 여음이 수반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나타났다. 한편, ‘학연화대처용무합설’에 삽입된 <진작 3>은 처용 설화와 관련이 없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군신간의 관계를 강조한 가사를 사용하였기에 한글 가사 그대로 사용되었다. 또한, <치화평 3> 각 장은 창사 1수를 노래하고, 선율은 항상 부엽으로 맺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이에 상응하는 무용 동작을 연행하는 독립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결국 <치화평 3>의 제1~124장은 <진작 3>의 전단은 ‘전강ㆍ중강ㆍ후강ㆍ대엽’ 등의 ‘강류’에 속하는 선율을 차용하였고, 후단은 모두 <진작 3>의 ‘부엽’ 선율을 사용하는 형식으로 변모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치화평 3>의 제125장은 <진작 3>의 ‘이엽ㆍ삼엽ㆍ사엽ㆍ부엽ㆍ오엽’ 선율을 형식의 변화 없이 차용하고 있었다. 또한, ‘아으’를 포함하는 ‘대엽’과 ‘사엽’을 제외한 ‘엽류’의 선율은 모두 ‘하3-하4-하5’로 완전종지하고 있어, 이를 ‘강류’와 ‘엽류’를 구분하는 가장 큰 선율의 특징으로 보았다. <치화평 3>은 <진작 3>의 선율을 차용하였지만, 두 악곡은 서로 다른 정재에 사용됨으로 인해 가사의 내용과 길이, 여음의 위치와 길이, 음악의 형식면에서 차이를 보이게 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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