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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왕캉닝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31 - 473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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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위탕은 1960~70년대의 한국 출판계에서 상당한 규모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 가운데 특히 수필 작품은 다른 장르에 비해 위세를 떨쳤다. 특히 The Importance of Living 한 작품에 대한 일변도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The Importance of Living은 출판계, 교육계, 국가권력에 의해 대대적으로 정전화되었으며 “동양의 지혜”, “인생의 지침서”로 널리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양상은 당시 ‘민족주의’ 담론의 부상과 출판계의 인생론이나 에세이류의 유행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The Importance of Living에서 담겨 있는 지식은 한국 사회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흡수되었다. 이 시기의 신문 지면에는 린위탕의 다양한 아포리즘이 등장했다. 여기서 ‘린위탕’의 앎은 단순히 제한적인 ‘중국 문화 지식’이라는 범주 안에서만 수용되지 않고, 보편적인 상식과 교양으로 받아들여졌다. ‘교양 대중화’·‘국민개독(國民皆讀)’의 시대적 분위기에서 린위탕은 수준 높은 지식과 지적 앎이 극도로 필요했던 일반 대중 사이를 매개해 주었다. 그가 The Importance of Living을 통해 전달한 한적철학은 여성 주체와 직장인에게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불온성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리고 린위탕의 현세적 행복관은 당시 한국사회의 집단심성과 맞닿아 있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보편적 멘탈리티는 행복, 쾌락, 여가생활에 대한 추구라는 점에서는 린위탕과 공통지대를 형성했지만, 궁극적으로는 그의 한적철학의 정신적 내핵과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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