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창륵 (南京大學)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30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59 - 94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루쉰의 작가적 면모가 한국문단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는 1930년 양백화 역의 ?아Q정전?이 발표되면서부터였다. 그후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 중이던 정래동이 양백화의 오역들을 지적하고 상하이에서 활동하던 영화인 이경손, 유학생 김광주 등이 이에 호응함으로써 이들은 중국근대문학 수용과 번역의 전문가 집단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이는 일본을 통해 루쉰을 한국에 중계한 윗세대 비평가인 양백화에 대한 반발이자 식민지 종주국에 의해 독점되다시피 한 지식생산에 대한 거부이기도 했다. 한편 정래동은 한국 내 경성제대 중문과 출신의 비평가 김태준과도 경쟁의식을 드러낸다. 그 결과 정래동이 중국근대문학 수용과 번역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대신 김태준은 한국고전문학 연구 영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학술장에서의 위치를 굳힌다. 한편 중국이라는 장소성에 기대어 자주적 지식생산을 시도한 정래동, 김광주 등은 문학성만을 유일한 기준으로 하거나 루쉰을 과거형으로 봄으로써 결국 루쉰의 사회 비판적 문학정신과 반봉건성이라는 자성과 자기전복의 정신을 놓치고 만다. 이에 본고는 1930년대 초 한국에서의 루쉰 수용과 번역의 구체적 양상을 살핌으로써 그 매개자들의 계보적 특징을 파악하는 한편, 지식생산을 둘러싼 동아시아 내부의 역동관계와 그 얻고 잃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