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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연석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고전문학과 교육 제4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7 - 14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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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恨)은 우리 문학의 전통으로 오랫동안 교육내용으로 자리해왔으나 현재 학습자들은 한의 개념을 명확히 인식하지도, 계승의 가치를 찾지도 못한 채 자신과 관계없는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이는 미시적인 교육 방법의 차원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한의 연구사와 문학교육에의 수용에 이르는 흐름을 전면적으로 검토할 문제다. 한 연구는 1960년대 ‘한국학’을 배경으로 하여, 특히 문학 영역에서 많이 이루어졌으며 사회반영적 시각에서 한을 다룬 문학 작품의 외적 특성을 논한 담론, 한의 문학적 형상화 양상으로서 정서를 논한 담론, 문학을 통한 한의 체험을 논한 담론 등이 있다. 하지만 한국학을 배경으로 과거의 순수성, 한민족만의 배타적 특수성을 강조하는 전통·특질론이 한을 문학교육의 내용으로 조직·유지하는 핵심 관점으로 작용해 부작용을 일으켰다. 문학적 경험의 차원에서 ‘우리의 특수성’을 강조해 경험을 매우 특수화하였고 그마저도 문학 외적인 요소들이 중심이 되었다. 또한,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해석이 낳은 결과를 중심으로 하여 경험의 확장을 제한하였고, 한을 공유해 현재 가치를 찾고 계승할 학습자가 경험의 주체에서 배제되었다. 그리하여 학습자와 한이 단절되는 모순을 낳았다. 한은 전통이란 전제를 벗어던지고 연구들이 밝혀낸 여타 성질들로부터 그 교육적인 가능성과 효과를 재차 입증해가야 한다. 한은 상실·결핍의 상황을 마주하여 그 상황이 빚은 부정성을 문학을 통한 정서 구축을 빌려 주체의 내면에서 승화시키는 경험으로, 그 경험의 구조·원리가 이론적으로 설계되어 교육내용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후속 연구로 한이란 경험의 구체적인 교육적 설계와 검증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한은 학습자도 ‘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서 전통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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