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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진석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96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95 - 31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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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의 ‘얼’ 사상은 기독교의 성령론으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한국의 한얼 사상과 중국의 유교 사상과도 교섭하고 있다. 기독교 사상에서 출발하여 다원진리의 지평으로 나아간 다석은 한편으로는 진리의 다원성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기독교 사상을 본인 사상의 중심에 놓고 사유하는 특징을 보인다. 다석은 ‘얼’ 사상을 말하면서, 동서양 회통적인 의미를 지닌 여러 용어와의 결합을 꾀하였다. 즉 ‘얼나’, ‘얼숨’, ‘얼김’, ‘얼뜻’, ‘얼생명’, ‘얼과 알’, ‘얼과 덜’ 등의 용례이다. 이로써 다석은 기독교 성령론에서 힘입은 ‘얼’사상의 내용에 한국의 한얼 사상과 중국의 유교 사상이 지닌 풍부한 의미를 가미하여, 다석 류영모의 ‘얼’ 사상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다석은 ‘성령’을 주로 한자인 ‘靈’으로 풀었다. 하늘의 영이 우리 안에 깃들고 우리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통하는 것이 곧 사람의 ‘얼나’인 것이다. ‘얼’을 ‘靈’으로 푸는 것은 현대 중국어의 표기에 적용해도 적절하며, 따라서 ‘얼나’를 ‘靈我’로 표기하는 것도 별 무리가 없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다석이 말한 ‘얼’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령(聖靈)의 의미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으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유교에서 말한 도심(道心)과 맹자가 말했던 집의(集意)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더 완벽한 번역을 추구한다면 한글용례에 있는 풍부한 의미를 온전히 중문으로 표현하는 데 있어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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