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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89 - 12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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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 필자는 조선후기에 널리 읽힌 한문서사 중 ?구복막동?과 ?양반전?을 분석해서 사내종 막동이 어떻게 신분상승 즉 양반되기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전략과 기반을 살펴보고 정선군수가 작성한 양반매매문서를 통해 정선부자가 왜 양반되기에 실패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사내종이었던 막동은 4단계 10가지 전략을 펼쳐 양반이 되었다. 이에 비해 경제력만을 갖춘 정선부자는 오직 이득만을 추구하고 문화적 기반이나 사회적 여건을 전혀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양반사회나 양반문화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채 스스로 양반되기를 거부 또는 포기했다. 사내종 막동은 양반되기에 성공했으나 오히려 그보다 상위에 있던 평민 출신의 정선부자가 양반되기에 실패했는데 그 이유는 막동은 호노로서 양반문화를 학습할 기회를 가졌던 데에 비해 정선부자는 그러할 계제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문자해독능력의 유무도 결정적 요인 중의 하나였다. 조선시대의 양반은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으로 여러 여건을 갖춘 자들이었다. 그런데 조선후기 신분상승에 대해 주목하는 연구자들은 오로지 경제적인 측면만 주목해서 돈을 주면 얼마든지 양반 신분을 살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해 왔다. 이러한 주장은 조선시대 양반에 대해 너무 단편적인 이해에 바탕을 둔 것이라는 사실이 ?구복막동?과 ?양반전?의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계급 혹은 계층이 존재하는 한, 어느 시대 어느 사회나 ‘따라잡기’와 ‘구별짓기’는 있었다. 하위 계급과 계층에서는 언제나 상위 계급이나 계층을 따라잡으려 노력했으며 상위 계급과 계층에서는 하위 계급 혹은 하위 계층과 구별짓기를 시도해 왔다. 따라서 ‘따라잡기’와 ‘구별짓기’를 동시에 고찰해야만 당시 사회의 다양성이 드러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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