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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희경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05 - 13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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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현왕후전>에 나타난 공간을 <동궐도>와 고지도, 현재의 위치 등을 통해 실증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인현왕후전>이 가진 성격을 명확히 규명하고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인현왕후전>의 주요 공간은 창덕궁과 창경궁의 제 건물들이 중심이 되며 이 밖에도 궁궐 밖의 별궁과 인현왕후의 거처 등이 나타난다. <인현왕후전>에서 특정된 공간은 일제에 의해 훼손되어 실증적으로 확인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동궐도>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궁궐 밖 공간은 현재의 지명이나 명칭과 다르다고 하더라도 문헌과 고지도를 활용함으로써 현재에도 그 흔적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공간을 실증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추상적으로 인식되던 공간을 구체화하여 이해하는 것은 작품의 사건을 좀 더 사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공간은 그 안에 시간 및 역사 모두를 포함하고 있기에 작품의 공간을 확인하는 것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넘어 당대의 문화에 대한 이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인현왕후전>의 공간에 대한 실증적 탐색을 통해 궁중의 문화 뿐 아니라 인현왕후의 퇴궐과 복궐 그리고 장희빈의 사사 등 일련의 사건을 바라보는 사회 구성원들이 향유한 당대 문화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인현왕후전>의 공간을 실증적으로 탐색하는 것은 작품 외적 조건을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작품이 가진 성격을 재구하는 방법으로 기능한다. 사건과 공간을 둘러싼 정황이 실록을 비롯한 여러 기록들과 일치하면서도 그 서술에 있어 허구를 가미하였다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인현왕후전>이 사실을 바탕에 두고 생성된 실기소설이라는 장르 특성을 명확히 하는 근거가 된다. 또한, 이러한 방법은 작품에 드러난 공간 명칭을 통해 작품의 창작 년대와 작가를 추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이에 더해, 작품에 나타난 공간에 대한 실증적 탐색은 고지도와 기록들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작품 연구에 있어 다른 학문과의 통섭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데에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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