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용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8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23 - 254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晩靜堂 徐宗泰(1652~1719)가 癸未年(1703, 숙종29) 燕行 당시에 창작한 燕行詩를 고찰한 글이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은 ???靜堂遺稿?? 所載 燕行詩를 중심으로 徐宗泰의 燕行詩에 드러난 주된 주제와 특징적 양상을 고찰하였다. 먼저 徐宗泰의 癸未年 燕行과 관련된 자료 가운데 ???靜堂遺稿??에 수록된 日錄과 燕行詩는 그의 燕行記錄을 온전히 담고 있는 텍스트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으며, 17세기의 燕行錄 저술 방식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徐宗泰의 燕行詩에 드러난 주된 주제와 특징적 양상은 “燕行路程의 인상적인 風情 묘사”와 “淸에 대한 반감과 大明義理의 고취”로 요약된다. “燕行路程의 인상적인 風情 묘사”에서 살펴본 작품에서는 燕行路程에서 거치게 된 지역의 단순한 풍광 묘사에 그치지 않고 그 지역의 勝景, 역사, 경제 등 다양한 風情을 면밀히 담아내려 했던 徐宗泰의 기록의식이 돋보였다. 또 그가 이전 紀行詩에서 자주 활용하던 律詩 뿐만 아니라 古詩와 連作의 絶句 등 다양한 형식을 詩作에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 가운데 ?箕城雜詠?과 ?孝娥歌?와 같은 작품은 당대에 손꼽히던 詩人이었던 昆侖 崔昌大(1669~1720)가 大家의 작품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다. “淸에 대한 반감과 大明義理의 고취”에서는 徐宗泰가 당대에 누구보다도 崇明背淸의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였던 인물이었던 점에 주목하여 이러한 인식이 그의 燕行詩에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徐宗泰에게 癸未年 燕行은 자신이 文明國으로 인정하기 힘든 淸왕조의 현실을 직접 목도하는 동시에 융성했던 明왕조의 흔적과 역사를 회고하는 과정이었다. 徐宗泰는 燕行路程에서 淸나라의 천하로 변해버린 中原의 현실을 직접 목도하면서 울분과 한탄을 금하지 못했으며, 사라져 버린 明나라의 문명에 대한 그리움과 한탄을 그가 특장을 보였던 古體詩를 비롯한 다양한 형식을 활용하여 詩作에 담아내었다. ?寧遠城感憶袁經略崇煥?과 ?夜坐亡聊次金息菴燕館感懷韻?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은 낯선 異域의 풍광과 그 감회를 기록한 紀行詩의 성격을 지니는 동시에 자신이 견지했던 崇明背淸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출한 작품이라 하겠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