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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유미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7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 - 3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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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연극사의 1950-60년대 전통담론 논의에서 문학계의 민족문학론 논쟁 참여자인 최일수의 비평에 주목하여 시극과의 관련성을 통해 현대성 추구의 맥락을 살펴보고자 했다. 최일수에 대한 연구는 크게 비평론과 시극론으로 구분되는데 그것을 연관지어 바라보는 연구가 없다는 점에서 민족문학론과 시극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최일수에게 시극은 민족문학론의 구체적인 방법적 제안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극은 엘리엇의 영향이 큰데 1950-60년대의 세계주의 기획안에서 추동되었던 세계성에 대한 열망과 무관하지 않다. 최일수도 세계주의라는 보편성 안에서 민족문학의 세계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여겼다. 그는 민족문학의 특수성 못지않게 보편성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것이 그의 민족문학론의 중요한 전제가 된다. 그는 민족문학론의 특수성을 우리의 고유한 역사적 현실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보았고 엘리엇과 다르게 시극에서 산문성을 특히 중요하게 여긴 것은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최일수의 세계성에 대한 인식은 전위적 실험성에 대한 열린 태도로 이어지며 시극이라는 장르 종합적인 시도로 귀결된다. 최일수의 시극은 시도 극도 아닌 제삼의 장르 개념에 가깝다. 장르통합이란 개념을 실제 작품으로, 더구나 공연으로 구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서 의도만큼 이루어지지는 못했는데 그럼에도 이러한 실험정신은 그 당시 연극계의 서구 지향적 성격에서 나온 실험성과 비슷한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전위성을 실천하는 구체적 방법은 다르지만 민족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의 개발이라는 면에서는 공통된다. 물론 최일수 시극론의 요체는 실험성보다는 현실참여라는 행동성에 있다. 그렇지만 그가 실험성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대성 추구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 시극의 작품 활동과 공연이 이러한 이론과 의도만큼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했지만 최일수 방식의 현대성 추구는 또 다른 계보로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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