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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97 - 12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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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의 선험적인 예술인식으로 창작된 극작품이 어떤 면에서 시극의 가능성을 지닐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김우진은 <산돼지>를 쓸 때 리듬을 염두에 두고 극 전편에 흐르는 리듬을 그림으로까지 제시했고 극의 리듬으로 도달한 결말에서 시를 통해 화해와 평온을 상징적 이미지로 나타내 논리로 다가갈 수 없는 세계를 보여주었다. 이외 그의 모든 극작품도 감정의 극치에 자연스럽게 다다를 수 있도록 리듬을 이루는 반복으로 구성되었다. <정오>는 식민지 현실의 분노가 한 여름날의 정오의 열기로 드러나 이 상황이 반복 될 것이라는 것을 극형식으로 보여주었다. <두데기 시인의 환멸>에서도 반복되는 주인공 시인과 신여성의 갈등이 마지막에는 자신들의 모순을 희화화하여 스스로를 폭로시킴으로 당대 해결해야할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이영녀>에서도 영녀의 유린당하는 삶이 노동자로, 수탈당하고 모욕당하는 삶으로 가난한 재혼 여성의 병든 모습으로 동일한 주제가 병렬구성으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난파>에서도 표현주의 극 형식인 정거장식 구조를 통해 자아 탐색 과정이 반복되다 순간적으로 ‘난파’라는 결말에 도달된다. 김우진은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노래나 시로 극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리듬으로 극을 구성하였고 비가시적 세계를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일상성과 세속성을 뛰어넘는 정신세계를 드러내었다. <산돼지>, <이영녀>, <난파>의 결말 부분에서 드러난 이미지는 현실을 뛰어넘어 순간적으로 종교성마저 느끼게 한다. 김우진의 희곡은 태생적으로 시인인 김우진의 기질이 반영되어 시적인 요소를 담을 수밖에 없었고 개념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본질적인 차원에서 시극의 면모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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