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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관우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9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23 - 14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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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렌마트는 현대세계를 투영하는 거울로서 패러독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자탄이 무서워 서로가 원자탄을 보유하려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강대국들의 현 세계상황을 그 대표적인 예로 말하고 있다. 먼저 패러독스가 뒤렌마트 희극형식의 특징으로서 그의 사상과 문학 전반에 걸쳐 ‘핵심어’로 뿌리내리게 된 배경을 고찰해보는 과정에서 실제로 ‘검은 돈’과 ‘나쁜 양심’의 표상인 조국 스위스의 이중적 행태와 유년기의 고향방문 ‘기억’, 인간의 이중 개념, 냉전시대 이데올로기의 허구성 등이 불가분의 관계로 얽혀져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이후 뒤렌마트 극작품에 나타난 ‘패러독스 요소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초기작 <장님 Der Blinde>(1947)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통해 그가 ‘패러독스 기법’에서 궁극적으로 구현하려고 하는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가 ‘극적 사상가’를 자임하면서, 우리 사회의 왜곡과 전도현상을 무대 위에 되풀이하여 보여줌으로써 이미 ‘얼굴 없는 세계의 얼굴’로 변해버린, 즉 미로로 느껴지는 현대세계의 ‘무방향성’을 극복하고자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패러독스를 진단함으로써 가치가 붕괴된 현대인을 향해 윤리성 회복의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그의 문학은 혼탁한 시대를 뛰어넘는 진정한 예술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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