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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상교 (부산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03 - 13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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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서사작품을 분석하는 한 관점으로 용선악(勇善惡)이라는 용어를 제안한다. 따라서 본고는 용선악의 개념 정립을 위한 첫 단계가 되고 그 제안의 확립을 위해 동해안굿 무가 중에서 서사적 성격이 두드러진 무가와 용선악의 의미를 관련지어 분석한다. 서사작품에서 서사전개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갈등이다. 그 갈등은 선악대결에서 연유하고 선악대결의 제양상은 용(勇)의 개념과 연관된다고 생각한다. 즉 용선악의 작용으로 갈등이 형성되고 갈등은 서사작품이 전개되는 근간을 형성한다고 보는 것이다. ‘용선악→갈등→서사’의 도표가 서사작품 일반을 설명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용과 선악을 상호 등가성이 있는 것으로 규정하지는 않는다. 용은 선악을 둘러싼 채 혹은 선악의 내부에서 상호 융합하며 선악이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근원적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선악의 대결을 작품 속의 선과 악의 대결로 설명할 수도 있고, 작품 속 주동인물과 반동인물의 대결로도 볼 수 있는데 두 인물이 대결하는 힘이나 대결의 장(場)을 용으로 보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작품 속에서 밀고 당기는 두 힘이 선악대결이고 밀고 당기는 장력을 용으로 보는 것이다. 서사작품의 근간을 형성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일 것인데 본고는 그 요소 중에 핵심 되는 것을 용선악(勇善惡)으로 보는 것이다. 분석의 대상이 되는 동해안무가는 동해안별신굿의 세존굿에서 불려지는 당금애기와 손님굿에서 불려지는 손님의 노정기, 동해안오구굿에서 불려지는 바리데기 등이다. 선악대결은 권선징악적 관점, 대비효과의 관점, 구속과 헤어남의 관점, 두려움과 연민의 관점으로 나누어 고찰하였고 이어 용의 개념을 고찰하였다. 권선징악에서 권(勸)과 징(懲)은 용(勇)이 되고 선악은 갈등의 요인이나 인물의 행동의 근원이 된다. 권장해야하는 것과 징벌해야 하는 것을 구분지어 주는 판단이 용이여 선악 판단에 따라 행동을 추동하는 힘이 용인 것이다. 용은 포괄성과 촉매적 특성을 지녔다. 이 두 특성은 동시에 발현되고 작용한다. 포괄적이라는 것은 용이 갈등을 유발하는 과정에 작용하면서 동시에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에도 작용한다는 의미다. 용의 촉매적 특성은 선과 악이 이런 의미로 작용할 때 용은 선과 악을 조정하며 선과 악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추동하는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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