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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홍윤 (Istanbul Universitesi)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6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5 - 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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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채록된 <창세가>는 한국 고유의 세계인식이 분명하게 나타난 창세신화 자료이다. 이에 그간 <창세가>에 관해 다양한 연구들이 제출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실제 <창세가>의 서사에서 최후의 화소로 제시된 ‘두 성인(聖人)의 각성’이나 그것을 기리기 위한 ‘화전놀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의미 구명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다. 그런데 논의에서 제외된 바로 그 부분에 부조리한 현세계의 유래가 된 석가의 법칙아래 놓인 세계를 회복시킬 생태적 의식이 함의되어 있다고 짐작된다. 이에 본 연구자는 문제의 성인 각성 화소에 나타난 원형적 생태의식을 구명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창세가>의 서사에서 최초의 창세신 미륵의 주재 아래 놓인 세계와, 그에 대비되는 석가의 주재 아래 놓인 세계 속 ‘인간-자연’의 관계적 성격을 대비하고, 이를 통해 석가의 질서를 거부한 두 성인의 각성이 내포한 함의를 구명하였다. 그것은 두 성인을 기리기 위한 화전놀이의 함의를 밝히는 것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두 성인의 각성은 석가가 상징하는 파괴적 문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미륵의 생태적 질서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미륵의 생태적 질서란 세계의 모든 구성원이 상호 주체적 관계를 맺는 유기체적 질서이다. <창세가>는 인간이 번영을 통해 그러한 유기체적 질서를 수호하는 생태계의 주체가 되어야 함을 말하고, 문명적 질서에 매몰되어 버린 현세계의 부정상을 극복하기 위해 다시금 그와 같은 유기체적 생태의식을 회복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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