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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정준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10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5 - 44 (40page)
DOI
10.37331/JKAH.2021.09.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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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후한~위진대 벽화분 속에 만들어진 벽화와 문자기록들은 당시 지배층의 정치적·사회적 목적에 의해 외부에 보이기 위해 작성된 경우들이 있으며, 온전히 墓主만을 위해 구성된 私的인 기록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들이 있었다. 이러한 시각은 4세기 중반~5세기 초반에 중국 화북지역으로부터 고구려로 망명해온 사람들의 고분 조영을 비롯한 葬儀 문화를 바라보는 데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이에 본고에서는 먼저 낙랑·대방군 고지에 조영된 중국계 고분들과의 유사점으로 주목 받아온 내몽골 和林格尔 新店子1호 後漢墓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특히 이 고분 내에 제작된 벽화와 傍題(墨書)들은 각기 단절적으로 배치된 것이 아니라, 연속되는 장면 배치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 즉 일종의 敍事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것은 곧 외부 관람자의 시선을 고려한 것으로 보았다. 한편 중국으로부터 건너온 망명인들에 의해 조영된 낙랑·대방군 고지의 덕흥리벽화고분에서도 외부 관람자를 의미하는 ‘觀者’에 대한 墨書가 내부에 기록된 가운데, 무덤 내 벽화들의 배치가 외부의 시선을 고려해 제작되었을 것이라는 점이 이미 지적된 바 있었다. 본고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이 고분 내의 벽화와 묘지·방제들의 전개 순서와 그 배치 의도를 나름대로 검토하여 그것이 분명 외부 관람자들의 시선을 고려한 것이었음을 재차 밝히고자 했다.
이를 통해 4세기 중반 이래 중국계 이주민들에 의해 조영된 낙랑·대방군 고지의 중국식 벽화고분들은 단순히 묘주의 私的인 취향이나 바람을 형상화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 외부의 시선을 고려해 작성되었다는 점, 더 나아가 중국 문화에 기반을 둔 그들 나름의 정서 및 지향을 같은 처지에 있던 휘하의 이주민 사회와 더불어 공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묘주 일가의 정치·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을 유지·강화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後漢代 벽화고분 속에 구현된 對外用 敍事
III. 樂浪·帶方郡 故地의 고분 속에 보이는 정치·사회적 지향
I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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