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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창석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1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51 - 172 (22page)
DOI
10.31809/crj.2021.8.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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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청준의 단편소설 「눈길」에 나타나는 카이로스 시공간 인식과 영적 카이로스 세계에 관한 연구이다. 이청준의 「눈길」은 유한적인 인간이 직면하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영적인 카이로스의 시공간으로 확장시켜 서정적 감동과 미학을 우리에게 안겨준 소설이다. 그의 「눈길」 속에 내재한 카이로스의 시공간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정신적으로 귀향하지 못하고 실존적 상처를 안고 사는 우리가 어떻게 영적인 소통 과정을 거쳐 진정한 화해와 사랑에 이르는지를 묻고 찾았다.
시간의 측면에서 볼 때 소설 「눈길」은 물리적인 시간인 크로노스 시간에 대하여 화해의 시간인 카이로스 시간에로의 소통을 하게 된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우리가 가진 실존적 상처를 치유케 하는 ‘영적 카이로스’의 시간이다. 공간 이미지와 관련하여 「눈길」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을 정지시키고, 크로노스 공간의 한계에서 자유로워지게 되고 카이로스 공간에 진입하여 순간적으로 초월을 맛보면서 화해와 사랑을 교감하게 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눈길」은 카이로스의 시공간에서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영혼의 눈’으로 소환하고 소통함으로써, 크로노스의 시공간에서의 원죄, 아픔, 부끄러움이 화해와 사랑의 문으로 이르게 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화해의 시간과 카이로스 시간
3. 공간 이미지와 카이로스 공간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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