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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원희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38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09 - 140 (32page)
DOI
10.17056/donam.2020.3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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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출산 관련 설화를 대상으로 출산문화의 양상을 파악하고 문화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논의하고자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수록된 태몽담, 기자담, 임신금기담, 난산담을 살펴보았다. 태몽담과 기자담은 임신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투영된 것으로 아들낳기의 소망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 불확실한 임신 가능성의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금기담은 임신 중 지켜야 할 규범의 역할을 하면서, 여성과 출산에 대한 양가적 인식을 드러낸다. 금기담에서 임신부는 태아를 위해 모든 행위를 조심해야 한다는 규제 하에 오히려 태아에 종속된 존재로 그려진다. 이러한 점은 난산담에서도 드러나는데 난산은 위급한 의료적 상황으로 인식되지만, 고통의 주체인 산모는 타자화되었다. 출산 관련 설화를 통해 임신에 대한 불안과 난산의 고통, 임신 주체인 산모가 소외되는 문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차

국문 요약
1. 머리말
2. 산전의례 소재 설화에 담긴 임신의 의미
3. 난산에 대한 인식과 극복의 기제
4. 출산 관련 설화의 의미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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