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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운 (한국전통의학사연구소)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45집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384 - 433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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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부터 정착하기 시작한 연해주의 조선인 농민들의 성공담은 ‘토지의 공여’, ‘세금의 면제’ 및 이로 인한 ‘경제적 성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여 농업이민을 유인하는 소문으로 사회적 연결망과 소문이 유통되는 익명적 소통구조를 통해 널리 퍼진다. 1867년부터 연해주의 조선인 공동체에서 소문을 내는데 개입하기 시작하며, 조선인들이 경작할 연해주 농지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 役畜과 종자 및 직접적인 금전적 지원에 대한 소문 역시 이 당시에 퍼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질적 유인과 관련된 소문에는 인부 모집과 관련된 내용도 존재하며 인부로 와서 정착하는 월경민 또한 1870년대에 매우 증가하였다.
1869년의 대규모 월경사태는 사회적 연결망과 이를 넘어서는 소문의 익명적 전파기제, 사포영·연해주 공동체·조선인 자치조직의 소문 생산 및 유포, 월경에 대한 적극적 개입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선과 연해주의 조선인 간에 일어났던 집단적 차원에서의 교섭이 결합되며 발생했다.
1869년의 대규모 월경사태 및 이후의 정착과정 중에 러시아 정부에서 시행했던 구호정책과 조선인들을 정착시킬 때 소와 말 등의 역축까지 제공하며 시행한 인도주의적 정책으로 인해 월경조선인 6,500명이 러시아 白帝의 신민으로 복속한다. 1870·1871년경부터 이와 같은 사실은 러시아의 정치체제가 樂土라는 소문으로 조선 내에 퍼지며 두드러진 월경 원인으로 부상하게 된다.
1869년의 대규모 월경사태를 통해 대폭 확대된 ‘친인척과 지인의 사회적 연결망’과 ‘소문이 유포되는 익명적 의사소통구조’는 ‘犯越罪’와 ‘妖言을 지어내고 유포하는 죄’에 맞서 조선인 백성들이 서로를 보호하는 광범위한 사회적 연대의 기전으로 작동하게 되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물질적 유인과 관련된 소문
Ⅲ. 樂土 - 이상적 政體에 대한 소문(1870·1871년부터)
Ⅳ. 소문과 연대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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