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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시마무라 다카노리 (간세이가쿠인대학) 김광식 (릿쿄대학)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167 - 207 (41page)
DOI
10.35303/spf.2020.02.3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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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학은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전반에 걸쳐 독일에서 정비되었는데, 거의 일관적으로 ‘패권·보편·주류·중심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위상’과는 다른 차원에서 전개되는 인간 삶에 착안함으로써, ‘패권·보편·주류·중심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위상’ 측의 기준으로 형성된 지식체계를 상대화하고, 초극하는 식견을 만들어 내는 것을 지향해 왔다. 대상파악을 위한 주요 개념으로 사용된 것이 바로 ‘folklore’, ‘vernacular’와 같은 개념이었다. 최근 미국 민속학에서 다용되는 ‘vernacular’는 종래 사용돼 온 ‘folklore’라는 용어가 “시골의 케케묵고 기묘한 습관”으로 오해되는 경향이 있는 데 비해, 그러한 오해를 회피하고 현대사회의 “‘패권·보편·주류·중심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위상’과는 다른 차원에서 전개되는 인간 삶”의 다양성을 정면에서 파악할 수 있는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민속학의 흐름과 병행해, 철학에서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는 소크라테스를 시작으로 근대 데카르트, 헤겔로 대표되는 이성주의, 합리주의, 진리주의를 비판하고,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 ‘디오니소스’를 거론하여, 대(對) 이성주의적, 대 합리주의적, 대 진리주의적인 영역이야말로 인간에게 일차적인 삶의 힘이라고 논했다. 이후, 베버(Max Weber, 1864~1920), 바타유(Georges Bataille, 1897~1962), 바흐친(Mikhail Mikhailovich Bakhtin, 1895~1975), 르페브르(Henri Lefebvre, 1901~ 1991), 마페졸리(Michel Maffesoli, 1944~) 등의 철학자 및 사회학자가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둘러싼 철학적 사고를 전개하였다.
민속학에 의한 “‘패권·보편·주류·중심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위상’과는 다른 차원에서 전개되는 인간 삶”의 탐구, 특히 ‘패권·보편·주류·중심으로 여겨지는 사회적 위상’을 이성주의, 합리주의, 계몽주의로 가정했을 경우, 사회·문화철학에서의 디오니소스적인 탐구와 문제 관심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사회·문화철학은 바로 철학적인 영위로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탐구하는데, 민속학에서는 사회·문화철학과의 관계를 의식하지 않고, 구체적인 현장에서 디오니소스적인 탐구를 수행해 온 것이다. 종래, 양자를 결부시켜 논의한 시도는 거의 없었지만, 앞으로는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둘러싸고, 철학과 민속학과의 변증법적인 논의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일상 생활세계와 민속학
2. 버내큘러
3. 사회·문화철학과 민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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