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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숙아 (한국가사문학진흥위원회)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54輯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7 - 55 (29page)
DOI
10.35610/keosls.2021.0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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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조선시대에 송순(성종 24년, 1493〜선조 15년, 1582)은 호남시단의 영수로서 많은 학자·문인들과 교유하며 제자를 육성하고 남도풍류를 가꾸었던 사람이다. 송순 시조 연구는 이병기와 조윤제에 의하여 시작되었으며, 정익섭에 이르러 본격적인 주제별 탐색이 이루어졌다. 이후 문헌적 재검토와 작품 전반에 대한 연구와 주제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선시대 선비에게 있어서 삶의 공간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기본적인 공간으로 세속적 현실공간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상적 현실로서의 성격을 가지는 강호자연의 공간이다. 송순 역시 사대부로서 정치현실에서의 사회적 성취를 위한 삶과 정치현실에서 염증을 느끼거나 꿈이 좌절될 때 강호 한정의 삶을 찾아 오가며 살았던 인물이다. 송순이 두 가지의 길을 택하여 살았던 것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숙명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오직 두 가지 뿐이었기 때문이다.
남도풍류의 원동력은 현묘지도의 풍류 정신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로 이어져 선비정신과 문화예술의 정신으로 계승되었다. 때문에 남도는 조선시대부터 문학적· 예술적·학문적 기질이 뛰어난 인물들이 많아 풍류의 고장으로 불리었다. 이러한 기질과 지리적 환경이 남도풍류의 주류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16세기에 광·라 지역을 중심으로 문예창작과 강학의 열풍이 일어났다. 이러한 분위기가 쇄도했던 16세기 조선시대에 송순은 호남시단의 영수로서 많은 학자·문인들과 교유하며 제자를 육성하고 남도풍류를 가꾸었던 사람이다. 송순 시조의 특성을 공간미와 인격미로 나누어 살펴봄으로서 남도풍류의 일단을 규명하였다.
면앙정이 지닌 매력적인 공간을 통하여 접하게 된 매개물은 각각의 색깔과 느낌이 다르지만 이것들이 작가에게 주는 즐거움과 흥취는 같다. 송순 작품의 공간미는 이러한 정신적 중심이 뒷받침된 상황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즐기고 노래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감흥으로 이끌어낸 점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면앙정이라는 공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작품과 소재와의 조화로움이야말로 송순 시조를 풍류 흥취로 이끌어낸 개성적인 미의식의 표출이자 묘미임을 살폈다.
송순 시조의 인격미는 평생을 정계에 몸을 담아온 그가 관직을 벗어나 향리로 물러남에 미련을 떨치지 못함에 대한 망설임을 통하여도 살필 수 있었다. 숱한 세월 동안 치세(治世)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스치는 순간, 자신의 나이를 생각하고 물러날 줄 안다는 점에서 송순의 선비다운 인격미를 탐색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남도풍류의 의의
Ⅱ. 송순 시조의 표현 미학
Ⅲ. 남도풍류와 송순 시조에 대한 과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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