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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남규 (고려대)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2권 제1호(통권 제43호)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45 - 7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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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시조의 ‘K-문학’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현대시조를 둘러싼 제 문제와 번역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근대 초기 새롭게 발명되고 발견된 ‘현대시조’는 시기적으로 현대문학의 범주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정형률’이라는 전근대적 형식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현대문학의 영역이 아닌 고전문학의 영역에 자리 잡게 되었다. 이는 현대시조 형성기에 현대시조의 리듬을 해명하고자 음악 장르인 시조창의 박자로 ‘음수율’을 제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인데, 이를 보완하고자 ‘음보율’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음보율 역시 자의적 해석의 위험을 갖고 있으며, 음수율과 음보율, 통사적 배분 등의 조건으로 4마디 반복의 3장 구조와 종장 운용법이 시조 리듬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대시조의 특수한 리듬은 번역으로 보여줄 수 없고, ‘영어 시조(English Sijo)’에서 1행(章)이 15음절 내외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영어 시조의 음절은 한국어의 음수가 아니기 때문에, 시조는 결국 ‘번역 불가능성’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현대시조가 한국어에 특화된 문학 장르로서, 그동안 제시되었던 음수율과 음보율이라는 리듬론에서 더 나아가 한국어의 강세와 박자도 시조 리듬에 기여함을 증명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통사 그룹 안에서 ‘의미론적 강세(semantic strength)’에 의해 마디의 분절이 이뤄지며 가치 체계가 형성되면서 다층적 리듬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현대라는 끝없이 팽창하고 해체되는 시대정신 앞에서 정형을 지킨다는 것은 정형으로 발현되고 내재되어 있는 리듬을 지킨다는 말인데, 이 리듬은 한국어의 고유성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1. 현대시조를 둘러싼 제 문제
2. 시조의 리듬과 번역 불가능성
3. 새로운 한국어 리듬 요소, 강세와 박자
4. 정형시라는 장르의 존속 가능성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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