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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묘정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59輯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205 - 242 (38page)
DOI
10.37981/hjhrisu.2020.12.59.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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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작곡된 이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청각적 상징이 된 <임을 위한 행진곡>은 지난 10여 년간 제창·합창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언론에서는 기념식에서 노래를 부른 사람과 부르지 않은 사람에 대해 집중하여 보도했고, 노래를 두고 좌우 진영 간의 색깔 논쟁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5·18 기념식의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되고 제창이 부활됨에 따라 이러한 논쟁은 자연스럽게 종식되었으며, 2020년 11월에는 제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되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의 법제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 글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합창 형식에 대한 그간의 논란을 ‘누가 부르는가’의 관점이 아니라, ‘함께 부르는 노래’의 관점으로부터 다시 접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오늘날 문화 전반에서 새로운 인식의 틀로 기능하고 있는 수행성(performativity)의 패러다임을 참조하여 ‘노래 부르기’라는 소리 현상에 적용하고자 하며, 베네딕트 앤더슨이 상상의 공동체 이론을 통해 지적한 유니즈넌스(unisonance)의 개념과 더 나아가 소리 기억(sound memory)의 수행성을 통해 제창 양식에 잠재된 정치적·미학적 의미에 대해 규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논의 과정 속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다양한 전유 방식을 통해 국가적·초국가적 기억 주체들의 목소리가 결집되는 청각적인 연대의 장소가 되는 동시에, 지배 권력과의 긴장과 이완 관계 속에서 노래 부르기의 정치학이 전개되고 있는 집단기억의 장소로서 자리매김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공동체 구성의 청각적 원리
3. <임을 위한 행진곡>과 청각적 연대
4. 항쟁의 기억과 소리의 기억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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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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