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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영실 (숭실대)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1집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117 - 15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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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과도기의 문학양식인 신소설에서 小說 전통과 서구 novel의 독특한 절합 양상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서, 먼저 신소설의 사실, 허구, 진리 관념을 동아시아 ‘인정소설(小說)’의 전통적 자장 안에서 살펴보았다. 사실, 허구, 진리는 동아시아 소설비평의 허실(虛實)론에서 오랫동안 다듬어진 개념적 요소들인 동시에, 근대계몽기에 상호경쟁하던 서사양식들(역사전기소설과 신소설) 사이의 뚜렷한 변별점을 이루었다. 나아가 사실, 허구, 진리의 특정한 개념적 배치는 ‘근대소설’의 가장 강력한 규정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문학은 허구이되 일상적 사실을 재현한 개연성 있는 허구라는 점에서 삶의 진실을 드러낼 수 있다는 명제가 그것이다. 이러한 근대문학의 규정은 근대계몽기에 소급적으로 적용되어 이와 가장 근접한 신소설 계열 서사들을 근대소설의 전단계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러나 당대의 관점에서 보면, 근대계몽기 서사양식들 각각은 동아시아 小說 전통 내의 이질적 허실 관념을 선별적으로 계승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신소설은 인정소설 혹은 소설의 인정(人情)론이라는 특정한 흐름에 맞닿아 있는데, 흔히 신소설의 근대 소설적 특징으로 일컫는 사실, 허구, 진리에 대한 관념은 대개 이러한 인정소설의 전통에서 논의 되었던 내용들이다. 그렇다면 과연 신소설의 고유한 양식적 특징은 무엇이며, 그 ‘새로움’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를 규명하기 위해 본고의 2장에서는 최영년의 『귀의 성』「서」를 중심으로 신소설의 소설관들을 일별하고, 역사·전기소설 작가들과 대립했던 신소설 고유의 사실, 허구, 진리관념의 배치를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신소설의 사실, 허구, 진리의 배치에 접속구 역할을 했던 인정 관념의 양상들을 중국과 일본의 근세사상과 소설론을 통해 조명해 보았다. 4장에서는 조선후기 사상에서 인정 관념의 전개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신소설 작가들의 인정세태 소설관과 비교하기 위한 준거를 마련했다. 3, 4장에서 논의된 동아시아 서사전통의 ‘인정’ 관념이근대전환기 한,중,일에서 서구의 novel 개념과 절합하여 어떻게 변용되었는가를 살피는 것은 후속 연구를 기약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신소설’과 小說/novel의 절합
2. 근대계몽기 소설들에서 허실(虛實)론의 대립구도와 ‘신소설’ – 최영년의 『귀의 성』 「서」를 중심으로
3. 동아시아 서사 전통에서 ‘소설’과 ‘인정(人情)’ - 중국과 일본의 경우
4. 조선 후기 서사전통에서 ‘소설’과 ‘인정(人情)’
5. 결론을 대신하여 - 신소설의 인정세태론과 신구(新舊)의 문제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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