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연 (전남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74輯
발행연도
2020.7
수록면
161 - 189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1970년대에 발표된 이강백의 희곡 일곱 편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메타드라마적 기법 중 하나인 드라마티스트 기법으로 등장인물(‘개인’)을 고찰한 것이다.
이강백의 희곡 속 드라마티스트는 크게 ‘철학적 구도자’, ‘세계의 고발자’, ‘민중의 구원자’로 유형화 할 수 있다. 먼저 철학적 구도자의 경우 테아트룸 문디적인 세계관과 자기 의식성을 바탕으로 한 철학적 인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섯」의 ‘라’, 「셋」의 ‘다’, 「내마」의 ‘내마’가 이 유형에 속한다. 이 유형의 경우 정치극을 외피로 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인간 존재와 내면 성찰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세계의 고발자의 경우 권력자에 회의를 품고 그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의 음험함을 폭로함으로써 세계와 맞서는 신념을 가진 개인으로, 「알」의 시민 ‘라’, 「파수꾼」의 ‘다’가 이 유형에 속한다. 이 유형은 드라마티스트(개인)와 극 속의 또 다른 드라마티스트(권력자)의 대결이 극을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작용하며, 세계와 맞선 개인은 결국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맞는다. 이 유형의 드라마티스트이 패배하는 원인은 이들의 자질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이 패배할 수밖에 없는 시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민중의 구원자의 경우 세계와의 대결에서 행동이나 활약이 크지는 않지만 군중을 변화로 이끄는 것으로, 「미술관에서의 혼돈과 정리」의 ‘선우’, 「개뿔」의 ‘그이’가 이 유형에 속한다. 이들은 표면상으로는 세계에 패배한 듯 보이지만, 그 패배와 희생을 통해 군중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민중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강백 희곡 속 드라마를 전개시키는 인물들은 철학적 구도자, 세계의 고발자, 민중의 구원자에 이르기까지 드라마티스트로서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이는 극작가 이강백의 인간존재에 대한 철학적 고찰, 시대나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 그리고 그의 극작가로서의 세계관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테아드룸 문디와 인물의 자기 의식성 : 철학적 구도자 유형의 드라마티스트
3. 세계와의 대결과 예견된 패배 : 세계의 고발자 유형의 드라마티스트
4. 부활의 드라마, 희생자에서 구원자로 : 민중의 구원자 유형의 드라마티스트
5.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