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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란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54輯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105 - 138 (34page)
DOI
10.37981/hjhrisu.2019.04.5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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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백 초기희곡에서는 여성인물이 등장하지 않거나 등장하더라도 한 명 정도 등장하는데 그것도 상당히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요소가 강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 논문을 시작하였다. 그의 초기작인 〈다섯〉(1971), 〈보석과 여인〉(1975) 그리고 〈봄날〉(1984)을 여성인물에 초점을 맞춰 분석심리학적 방법론으로 살펴본 결과, 이들은 작가의 상이한 단계의 아니마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세 작품의 남성주인공 즉 〈다섯〉의 인물 라, 〈보석과 여인〉의 그이 그리고 〈봄날〉의 막내는 작가가 자아의 일부를 투영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 남성주인공들이 단번에 사랑에 빠져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여성인물들은 작가가 포착해낸 상이한 아니마상들이다. 〈다섯〉의 유일한 여성인물인 ‘인물 마’는 불가해한 유사 구원자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이는 등단할 당시의 이강백이 아직 내면의 아니마에 대한 인식이 없는 상태에서 희미한 구원의 이미지를 지닌 여성성을 무의식적으로 포착하여 스케치해낸 결과로 보인다. 〈보석과 여인〉에 오면 구체적인 작가 개인의 체험이 여성인물형상화로 이어진다. 상처받은 여인인 ‘그녀’는 작가의 아니마 투사에 다름 아니다. 스스로를 상처받은 존재로 느끼고 있던 작가는 그러한 여인과 동질성을 느껴 매혹되곤 했던 경험을 이 작품을 계기로 거리를 두고 관조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더 이상 아니마를 밖의 다른 여성에게 투사하는 것을 거둬들이고 글쓰기에 헌신함으로써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삼십대 중반이 된 이강백은 이제 상처받은 아니마상에 더 이상 사로잡히지 않고, 그 투사를 되돌려 ‘동녀’라는 승화된 아니마상을 다각도로 구체화하여 형상화해내기에 이른다. 〈봄날〉에 이르러 작가는 개인적인 부정적 아니마상에서 신화적인 원형으로 승화된 긍정적 아니마상을 펼쳐내기에 이른 것이다. 이로써 그는 그림자를 상당부분 걷어내고 자신의 아니마를 의식화하여 자기실현에 한 발짝 다가갔음을 알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불가해한 유사 구원자로서의 여성성, 〈다섯〉의 ‘인물 마’
3. 상처받은 여성성, 〈보석과 여인〉의 ‘그녀’
4. 자비와 생명의 여성성, 〈봄날〉의 ‘동녀(童女)’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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