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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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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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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5 - 4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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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는 문명의 흔적을 통해 시간의 무상함과 물질의 덧없음을 엿볼 수 있는 상상적이고 구체적인 파편이다. 본 글은 고대 문명의 폐허가 왜 인간의 정서를 자극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헐리우드 영화 장르인 SF영화를 통해 탐색한다. SF영화는 첨단의 기술력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도, 동시에 고대의 폐허를 중첩시킴으로써 시대착오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SF영화가 그려내는 프레임 속에선 인간이 만들어낸 기술적인 형태와 자연의 원리는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이들은 모순적으로 병치되어 있는 것이다. 18세기 근대부터 등장한 폐허의 미학은 낭만주의 화가들이 그렸던 고대 유적들이 등장하는 풍경화나 19세기 들어 유행했던 픽처레스크 정원 양식으로 구축된 폐허를 일컫는다. 여기에는 인간의 상상력과 극사실주의적인 기술력이 융합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작금의 SF영화가 첨단 기술로 구현하는 이른바 디지털 픽처레스크를 이해하는 데 바탕이 된다. 또한, 폐허의 매혹은 테크놀로지에 대한 주체의 무의식적이면서도 의식적인, 이중적 인식과 관련이 있다. 이는 프리드리히 슐레겔이 분열된 자아의 상태라고 규정했던 낭만적 아이러니 개념과 연결된다. 따라서 본 글은 궁극적으로 디지털 그래픽으로 생성된 폐허가 유토피아적 희망과 디스토피아적 불안을 동시에 느끼는 자아의 분열적 시선으로 투사된 것임을 밝혀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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